중심타선에 '함박웃음' 김종국 감독 "나성범, 상대팀일 때는 피하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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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감독이 선수단을 칭찬했다.
KIA 김종국 감독은 5월 활약한 타선에 대해 "타자들이 5월달에 너무 잘해줬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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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종국 감독이 선수단을 칭찬했다.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는 5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4차전 경기를 갖는다.
KIA 김종국 감독은 5월 활약한 타선에 대해 "타자들이 5월달에 너무 잘해줬다"고 활짝 웃었다. 김종국 감독은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 법인데 다들 너무 잘해줬다. 계속 잘해줬으면 좋겠다"며 "모두가 자기 루틴대로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중심타선의 힘이 좋았다. 나성범, 황대인, 소크라테스의 중심타선은 5월 맹활약을 펼쳤다. 김종욱 감독은 "황대인이 4번에서 잘해주고 있고 소크라테스도 처음에 조금만 더 지켜보자고 했는데 기대한대로 올라왔다"며 "나성범, 김선빈 등은 커리어가 있는 선수들이고 이창진도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최형우가 타율만 조금 올라오면 된다"고 모든 타자들을 칭찬했다.
김종국 감독은 "나성범은 상대팀에 있을 때는 정말 피하고 싶은 선수였다. 찬스에서 나성범이 들어오지 않았으면 하는 선수였다"며 "이제 우리팀이 되니 너무 든든하다. 쳐줘야할 때 쳐주고 있고 타선을 이끌고 있다"며 "타석에서 자기가 다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 대신 뒤 타자들에게 찬스를 이어준다는 생각으로 임하는 것 같다. 그러다보니 볼넷도 늘어난 것 같다"고 웃었다.
개막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신인 김도영에 대해서는 "타격에서 자신감이 조금 떨어지기는 했지만 수비와 주루 모두 문제없다. 지금은 주전이 아니지만 내야에 공백이 생기면 잘 채워줄 수 있다.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KIA는 이날 한승혁을 1군에서 말소하고 육성선수 출신 장재혁을 등록했다. 김종국 감독은 "다음 한승혁의 등판 차례는 불펜데이로 갈 것이다. 한승혁은 한 턴만 쉬고 다음 차례에 돌아올 것이다. 이후에도 다른 투수들의 상황을 봐서 쉬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쉬어갈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01년생 우완 장재혁에 대해서는 "캠프 때부터 공격적인 피칭을 했고 좋은 자질이 있었다"며 "퓨처스에서 구위가 더 좋아졌다. 육성선수 출신이지만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 감독은 "직구가 시속 140km 중반이 나오고 볼을 빼지 않고 공격적으로 던지는 선수다. 타자를 압도하려고 하는게 보인다. 좋게 봤다. 우선 여유있는 상황에서 기용하면서 체크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한편 KIA는 이날 박찬호(SS)-김선빈(2B)-나성범(RF)-황대인(1B)-소크라테스(CF)-최형우(DH)-이창진(LF)-박동원(C)-김도영(3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사진=김종국/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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