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1군 엔트리 제외' 삼성 허삼영 감독 "팔꿈치 피로 누적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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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는 31일 우완 사이드암 불펜투수 우규민을 1군에서 제외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같은 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삼성과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각각 우완 원태인과 안우진을 예고했다.
허 감독은 "양 팀의 미래를 짊어질 투수들이다. 기세에서 밀리지 않게 준비했다"며 "안우진의 강속구에 대처 하는게 포인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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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팔꿈치에 피로 누적이 되 있다"
삼성 라이온즈는 31일 우완 사이드암 불펜투수 우규민을 1군에서 제외했다. 대신 우완 투수 김윤수와 좌완 투수 노성호를 콜업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같은 날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를 앞두고 우규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 이유를 밝혔다.
허 감독은 "(우규민이) 팔꿈치 피로 누적이 되 있다"며 대체자에 대한 설명으로는 "(김)윤수는 아직 던지는 것을 봐야한다. 홍정우나 김승현 등이 우규민의 자리를 메워줘야 한다"고 두 선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특히 김승현은 지난 2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7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히 막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4km까지 나왔다.
허 감독은 "(김승현이) 마운드에서 자신의 능력과 구위를 믿고 던졌다. 기세를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삼성과 키움은 이날 선발투수로 각각 우완 원태인과 안우진을 예고했다. 두 선수 모두 젊고 구단을 대표하는 에이스 투수들이다.
허 감독은 "양 팀의 미래를 짊어질 투수들이다. 기세에서 밀리지 않게 준비했다"며 "안우진의 강속구에 대처 하는게 포인트"라고 전했다.
삼성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김상수는 지난 29일 잠실 LG전에서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상수의 3루수 선발 출전은 지난 2010년 대구 시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4376일 만이었다.
허 감독은 "3루쪽으로 타구가 한 개도 안 갔다"며 웃은 뒤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잘했다. 앞으로 이원석이나 오재일이 돌아가며 지명타자를 소화할 때 비는 곳에 (김)상수가 들어가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올해 프로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는 루키 이재현은 대퇴부 부상으로 인해 전날 2군으로 내려갔다. 허 감독은 "이재현은 오늘 대구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한다. 치료가 먼저다. MRI 진단 결과를 보고 나서 결정해야 할 것 같다. 대구에 가서 어떻게 될 지 보고 판단하겠다. 당분간 오선진이 주전 유격수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이날 투수 원태인을 필두로 김지찬(2루수)-호세 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구자욱(우익수)-이원석(지명타자)-강민호(포수)-김상수(3루수)-김헌곤(중견수)-오선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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