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 수술→1군 합류' 김태훈 "이제 몸상태 100%, 팀에 도움되겠다" [고척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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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김태훈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올 시즌 10경기(10이닝) 8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중인 김태훈은 지난달 29일 충수염 수술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한 김태훈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2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며 점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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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길준영 기자] “공을 던지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다. 마음도 편하고 팀에 더 도움이 되도록 던져야할 것 같다”
키움 히어로즈 김태훈은 3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올 시즌 10경기(10이닝) 8세이브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중인 김태훈은 지난달 29일 충수염 수술로 인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워낙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던 중에 수술을 받게 돼 아쉬움이 컸다.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한 김태훈은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2이닝) 1홀드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하며 점검을 마쳤다. 곧바로 마무리투수로 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오는 6월 1일 1군에 등록될 예정이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태훈은 일단 편한 상황에서 등판시키면서 상태를 지켜보려고 한다. 문성현, 이승호, 김재웅 등 필승조 투수들이 모두 잘던져주고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마무리투수까지 가게 될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다”라고 말했다.
김태훈은 “그동안 몸이 안좋아도 참고 던졌는데 결국 수술을 받게 됐다. 이제는 몸상태가 괜찮아졌다. 공을 던지는데 아무런 문제도 없다. 마음도 편하고 팀에 더 도움이 되도록 던져야할 것 같다”라고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키움은 김태훈이 이탈하면서 불펜진에 큰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필승조 투수들이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불펜 평균자책점 2위(3.36)를 기록중이다. 최근에는 6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2위가지 올라섰다.
김태훈은 “좋았을 때 부상을 당해서 아쉬움도 솔직히 있다. 하지만 팀 성적이 좋아서 부담을 덜었다. 매일 경기를 지켜봤는데 마음이 놓였다. (문)성현이형이나 (이)승호가 마무리투수를 잘 맡아줘서 마음이 편했다. 내가 돌아와도 마무리투수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보직에서든 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남은 시즌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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