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수사' 강백신 부장검사, 공소 유지 위해 중앙지검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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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다음 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재판 재개를 앞두고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검사들을 중앙지검에 파견하기로 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조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 부부 입시비리 의혹의 공소 유지를 맡은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가 다음 달 2일부터 서울중앙지검에 파견돼 근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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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다음 달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재판 재개를 앞두고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검사들을 중앙지검에 파견하기로 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현재 조 전 장관과 정경심 전 교수 부부 입시비리 의혹의 공소 유지를 맡은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부장검사가 다음 달 2일부터 서울중앙지검에 파견돼 근무한다. 강 부장검사 외에 재판에 관여하는 평검사 2명도 중앙지검으로 함께 파견된다.
이 같은 인사 배치는 내달부터 재개되는 조 전 장관 부부의 재판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과거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장으로서 조 전 장관 부부 수사와 공소 유지를 담당하던 고형곤 검사는 최근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로 승진해 더는 재판에 관여하기 어렵게 됐다.
이에 검찰은 고 차장검사의 공백을 메우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강 부장검사를 비롯한 공소 유지 실무 담당자들을 중앙지검에 배치하기로 했다.
조 전 장관 부부 재판은 지난 1월 14일 검찰이 편파 진행을 이유로 재판부 기피 신청을 낸 이후 약 5개월간 중단됐다. 기피 신청이 기각되면서 심리를 이어가게 된 재판부는 다음달 3일 오전 기일을 열고 조 전 장관 부부 사건 공판을 진행한다.
강 부장검사는 앞서 ‘검수완박’ 국면에서 법안의 위헌성을 앞장서 비판했고, 헌법재판 대비를 위한 대검 태스크포스(TF)에 파견돼 근무했다. ‘윤석열 사단’이자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만큼, 차기 인사에서 중앙지검으로 정식 발령이 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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