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고양] '벤투호 격돌' D-2..브라질, '측면 전술' 훈련까지 착착

오종헌 기자 2022. 5. 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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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호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브라질은 간단한 워밍업과 함께 전술 훈련도 공개했다.

브라질 선수단은 27일 첫 훈련을 진행했다.

가벼운 워밍업으로 훈련을 시작한 브라질 선수단은 2개 조로 나뉘어 전술 훈련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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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오종헌 기자(고양)] 벤투호와 평가전을 앞두고 있는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브라질은 간단한 워밍업과 함께 전술 훈련도 공개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6월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호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칠레, 파라과이 등 남미 강호들과 경기를 한 뒤 아프리카의 자존심 이집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5개월 앞두고 치르는 모의고사다. H조에 편성된 한국은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만난다. 이번 4연전은 우루과이, 가나전을 대비한 평가전이다. FIFA 랭킹 1위 브라질은 남미 지역예선 1위로 본선에 올랐다. 칠레, 파라과이는 본선행에 실패했지만 좋은 스파링 파트너다. 

브라질은 초호화 멤버로 한국을 상대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을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네이마르를 비롯해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히샬리송(에버턴), 필리페 쿠티뉴(아스톤 빌라),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티아고 실바(첼시) 등이 입국을 완료했다.

브라질 선수단은 27일 첫 훈련을 진행했다. 가벼운 훈련을 마치고 남산 타워, 에버랜드 등 관광 시간을 가지며 시차 적응을 마쳤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참가했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카세미루(이상 레알 마드리드) 알리송 베커, 파비뉴(이상 리버풀) 등도 31일 합류했다. 

브라질은 경기를 이틀 앞둔 31일 본격적인 평가전 준비에 돌입했다. UCL 결승을 앞두고 이날 합류한 선수들도 모두 훈련에 참가했다. 가벼운 워밍업으로 훈련을 시작한 브라질 선수단은 2개 조로 나뉘어 전술 훈련도 진행했다. 수비 전술, 공격 전개 훈련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네이마르, 히샬리송, 파케타, 브루노 기마량이스, 마르퀴뇨스, 실바, 알베스, 에데르송 등이 속한 조는 4-4-2 포메이션을 대형을 갖춘 뒤 측면 수비 전술 훈련을 진행했고, 후방에서 측면 공격 쪽으로 공을 배급하는 훈련도 했다. 쿠티뉴 등이 포함된 다른 조는 크로스를 통한 슈팅 훈련 위주로 소화했다. 

함께 모인 선수들의 분위기는 화기애애했다. UCL 결승전을 치르고 늦게 합류한 비니시우스도 동료들에게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장난을 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러나 훈련만큼은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다. 브라질은 경기 하루 전날인 6월 1일에도 약 15분 가량 공개훈련을 한 뒤 경기에 나선다.

사진=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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