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전문가들이 실속있는 검증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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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이 처리된 데에 "전체적인 검증이 조금 더 실속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문적인, 어떤 문제를 밝히고 평가하는 전문직들이 많이 거기(인사정보관리단)에 들어가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검증이 조금 더 실속있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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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직자 검증, 이제 대통령실이 아닌 내각이"
세종시 한 주민센터서 투표소 방역 상황 살펴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법무부 내 인사정보관리단 신설안이 처리된 데에 "전체적인 검증이 조금 더 실속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31일 세종특별시 새롬동 주민센터에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소를 현장점검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법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과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을 의결했다.
두 개 안은 공직자 인사검증 기능을 수행했던 대통령실의 민정수석실을 없애고 그 역할을 법무부에 맡기는 것이 골자로 한다.
한 총리는 이날 통과한 법안에 대한 의미를 묻자 "(그동안) 대통령실에서 (공직자) 검정을 담당했는데 이제 내각인 법무부에서 그 일을 담당하는 게 하나의 변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적인, 어떤 문제를 밝히고 평가하는 전문직들이 많이 거기(인사정보관리단)에 들어가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검증이 조금 더 실속있게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관리단은 총 20명 규모로 구정된다. 검사 또는 고위공무원단 1명, 검사 3명, 3·4급 1명, 4·5급 4명, 5급 4명, 7급 3명, 8급 1명, 9급 1명, 경찰 경정 2명 등이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새롬동의 주민센터에서 투표소의 방역 현황 등을 살펴봤다. 그는 자신의 신분증을 제출한 뒤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함에 넣어보는 등 직접 시연에도 나섰다.
한 총리는 "정부와 지자체는 코로나19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투표과정의 확진사례가 없도록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을 점검하고 확진자 등 격리자 담당 사무원이 개인 보호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관리해 주시기 바란다"고 관계자들에 당부했다.
그는 또 선거를 차질없이 치르기 위해서는 전국적인 전산망의 안정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매뉴얼 숙지 및 적응 훈련 등 비상시에 철저히 준비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새롬동의 유권자들에도 "잘 투표하셔서 본인의 주권을 행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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