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 자신있어" 7년차 빅톤, 끈끈한 믿음으로 완성한 '카오스'(종합) [N현장]

고승아 기자 2022. 5. 3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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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톤이 초고속으로 돌아온다.

빅톤의 대표곡 '오월애' 이미지를 벗고 성숙해진 모습을 강조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허찬은 "빅톤이 항상 '오월애'라는 곡과 이런 아련함에 가려져 거기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해서 빅톤 이런 것도 잘 어울린다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라며 "처음에 아련함을 가졌다면, 이번 곡을 통해 성숙해지고 섹시하고 세련된 음악도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2016년 데뷔한 빅톤은 올해 데뷔 7년 차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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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톤 /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빅톤이 초고속으로 돌아온다. 빅톤의 대표곡 '오월애' 이미지를 벗고 성숙해진 모습을 강조하겠다는 각오다.

빅톤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7집 '카오스'(Chaos)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1월 발표한 싱글 3집 '크로노그래프'에 이어 4개월 만에 일곱 번째 미니앨범으로 컴백한다. 이날 강승식은 "지난 앨범인 '크로노그래프'도 그렇고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부담보다는 관심을 가져주는 분들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새 앨범 '카오스'는 시간 3부작의 서사를 이을 두 번째 챕터로, 스스로 주체가 되지 못하고 정해진 미래를 살아가는 데 오는 혼란과 혼돈을 담았으며 빅톤 멤버들의 더욱 성숙하고 깊어진 매력을 담았다.

빅톤 /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타이틀곡 '스투핏 어클락'(Stupid O'clock)은 밤늦은 시간이나 이른 새벽을 의미하고 있으며, 화려한 베이스라인의 움직임과 시그니처 소스, 멤버들의 섹시하면서도 유니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팝댄스 곡이다.

'스투핏 어클락'을 타이틀로 밀었다는 강승식은 "멤버들도 의견이 많이 갈렸는데 저는 '스투핏 어클락'에 한 표를 던졌다"라며 "청량함과 섹시함 사이에서 고민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섹시한 느낌으로 가면 좋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최병찬 역시 "'크로노그래프'가 청량감을 줘서 이번에는 다른 곡으로 준비해봤다"라고 했다.

특히 허찬은 "빅톤이 항상 '오월애'라는 곡과 이런 아련함에 가려져 거기에 머물러 있었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해서 빅톤 이런 것도 잘 어울린다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라며 "처음에 아련함을 가졌다면, 이번 곡을 통해 성숙해지고 섹시하고 세련된 음악도 잘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멤버들은 앨범 작업 과정에 함께했다. 정수빈과 강승식은 각각 '인 러브'와 '디어 영' 작사진에 이름을 올렸고, 도한세는 수록곡 전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정수빈은 "회사에서 갑자기 연락이 와서 쓰게 됐는데, 팬분들 생각이 많이 나서 풋풋하고 순진한 그런 마음을 담아 팬들을 향한 마음을 적어보자고 해서 작업했다"고 밝혔다. 강승식은 "데뷔 초 때와 연습생 때를 생각하면서 작업했다"고 전했다.

최근 보이그룹이 줄지어 컴백하는 가운데, 도한세는 타 보이그룹과 차별화되는 점에 대해 "비교해서 차이가 있다면 개인적인 생각으로, 실력적으로 자신이 있다"라며 "보컬, 랩, 사운드적인 부분에서는 정말 자신있다. 그게 저희만의 실력 차이점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빅톤 / IST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2016년 데뷔한 빅톤은 올해 데뷔 7년 차를 맞이했다. 최병찬은 "벌써 7년 차라는 시간이 왔다"라며 "이렇게 버틸 수 있었던 건 팬분들이 있어서 이 자리까지 왔다고 생각하고, 저희 멤버들끼리 단합력과 믿음, 의지를 하다 보니 아무래도 힘들 때도 많고 지칠 때도 있지만 멤버들 통해서 잘 버텨왔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마의 7년이라는 걸 많이 봐왔지만 아직 저희가 확답을 드릴 순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남은 기간동안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허찬은 "멤버들과 '우리는 왜 안 될까, 할 수 있다'는 얘기를 많이 하면서 또 다른 간절함이 생겼다"라며 "이 자리까지 온 건 우리의 믿음에서 탄생한 자리이고, 그래서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빅톤 7명 자체는 가족 같고 끈끈한 존재라서 추후에도 함께 하고 싶은 관계라고 생각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정수빈은 성과에 대해 "제가 음악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어서 최대한 많은 분들이 저희 음악을 통해 많은 위로를 받았으면 하고 그거면 충분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앨범은 31일 오후 6시 발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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