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따릉이 공약' "버스·지하철 환승하면 이용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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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버스·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역 앞에서 "2010년 도입된 '따릉이'는 서울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서울 시민들께서 따릉이를 더 쉽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따릉이 공약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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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31일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버스·지하철 환승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따릉이를 이용해 모든 한강 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잠실역 앞에서 “2010년 도입된 ‘따릉이’는 서울시 교통체증과 대기오염 문제를 개선하고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까지 크게 향상시켰다. 서울 시민들께서 따릉이를 더 쉽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같은 따릉이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현재 따릉이 이용료와 버스・지하철 요금을 각각 지불하고 있는 구조에서 버스・지하철과 환승 시 따릉이 이용료를 감면하는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환승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따릉이 대여소를 지하철역 중심으로 대폭 확충하고, 4만대 수준의 따릉이 대수도 임기 내 2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따릉이로 서울시내를 운행하다 보면 갑자기 자전거도로가 끊어지거나 아예 도로가 사라지는 상황을 종종 겪게 된다. 이런 불완전한 자전거 도로로 인해 자전거 이용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사고도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 자전거 전용도로를 확장하고, 4대문 안에는 보도가 아닌 가장자리 차선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송 후보는 “한강다리 대교 27개, 철교 4개 중 자전거를 이용하여 건널 수 있는 곳이 각각 5개, 1개뿐인 점을 개선해서 모든 한강다리를 자전거로 건널 수 있게 만들고, 한강 자전거도로와 시내 자전거 도로도 더욱 안전하게 연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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