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선택 장교' 상관 '직권남용' 형사 입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29일 업무에 대한 압박감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한 모 중령과 관련해 한 중령의 상관인 A 대령이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은 해군 A 대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어제(30일) 입건했습니다.
조사본부는 최근 A 대령을 소환해 한 중령에게 업무와 무관한 일을 지시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 업무에 대한 압박감을 호소하며 극단적 선택을 한 해군 한 모 중령과 관련해 한 중령의 상관인 A 대령이 직권남용 혐의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단은 해군 A 대령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어제(30일) 입건했습니다.
조사본부는 최근 A 대령을 소환해 한 중령에게 업무와 무관한 일을 지시했는지 등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본부는 이와 함께 해군 내부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관련 부대에 대한 진단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군 수사단 소속 광역수사대장이던 한 중령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사무실에서 '너무 힘들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한 중령은 지난 3월부터 광역수사대장을 겸임하면서 2월 초 퇴역한 참수리 고속정에서 권총 3정이 분실된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습니다.
한 중령의 유족은 "한 중령이 원치 않는 보직 인사와 상관인 A 대령의 업무 관련 압박 때문에 힘들어하다 세상을 등졌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한편 해군은 "국방부 조사본부의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온라인으로 수영 시험을?!”…중국 한 대학 공지에 벌어진 일
- 미국·타이완 ‘밀착’에 ‘불편’한 중국
- 태양광 기업 투자한다더니…3천억 대 ‘폰지 사기’
- [친절한 경제] 대기업 반이 도입한 임금피크제…소송 얼마나 가능할까?
- [크리스탈마인드] ‘손실보상금 받으세요’…추경 미끼 보이스피싱 주의보
- [용감한인터뷰] 북한 7차 핵실험 임박?…군 “관련 시설 감시 중”
- [특파원 리포트] ‘노예란 바로 이런 것’ 여든여덟 日 할머니의 눈물
- 확진자 대면진료 활성화·화장시설 재정비
- [도로공사 면허수당]⑤ 공공기관 면허수당 손 보나?…추가 제보 잇따라
- ‘검은 피카소’ 바스키아 작품이 위작?…논란에 FBI 수사 착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