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환경운동연합 "남구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방류하라"

조민주 기자 2022. 5. 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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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환경운동연합은 '바다의 날'인 31일 성명서를 통해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 억류하고 있는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환경연은 "국내 수족관에 억류 중인 고래는 모두 22마리이며, 이 중 4마리는 울산 남구생태체험관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중에서 아직까지 돌고래를 억류하고 있는 곳은 울산 남구청이 유일하다"며 "바다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 억류 중인 돌고래들의 방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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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31일 경남 거제시 거제시월드 인근 해상에서 해상 캠페인을 하고 있다.(울산환경운동연합 제공) 2022.5.31/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환경운동연합은 '바다의 날'인 31일 성명서를 통해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 억류하고 있는 돌고래를 바다로 돌려보내라"고 촉구했다.

환경연은 "국내 수족관에 억류 중인 고래는 모두 22마리이며, 이 중 4마리는 울산 남구생태체험관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각 수족관에서 2009~2021년 동안 폐사한 돌고래는 무려 37마리"라며 "이 중 울산에서 8마리가 폐사했다"고 했다.

환경연은 "통계에서 보듯이 수족관은 돌고래의 무덤이다"며 "억류된 고래는 평균 수명의 절반도 못살고 폐사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중에서 아직까지 돌고래를 억류하고 있는 곳은 울산 남구청이 유일하다"며 "바다의 날을 맞아 다시 한 번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 억류 중인 돌고래들의 방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바다의 날을 맞아 부산, 울산, 경남지역 환경운동가 30여 명은 경남 거제시 거제시월드를 찾아 해상 캠페인을 진행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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