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톤 최병찬 "마의 7년? 확답할 수 없지만 단합력 끈끈해"

김원희 기자 2022. 5. 3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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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톤의 최병찬이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일곱 번째 미니앨범 ‘카오스’ 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그룹 빅톤이 데뷔 7년차를 맞아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최병찬은 31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진행된 미니 7집 ‘카오스’ 발매 쇼케이스에서 “정말 긴 시간임에도 버틸 수 있었던 건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으로는 멤버들끼리의 단합력과 믿음인 것 같다. 힘들고 지칠 때도 많지만 멤버들을 통해 얻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의 7년’이라고 한다. 저희도 뭐라고 확답할 수는 없지만 남은 기간 동안 그룹과 개인 활동 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면서 가다 보면 더 앞으로 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허찬은 “데뷔 초에 믿음 강했다. 항상 숙소에 모여서 ‘우리 될 거 같은데 왜 안 될까’ 얘기하면서 간절함 있었다. 그러면서도 항상 잘 될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우리 7명은 항상 가족 같고 끈끈해서 추후에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밝혔다.

빅톤의 미니 7집 ‘카오스’는 시간 3부작의 두 번째 시리즈로, 첫 시리즈인 전작 ‘크로노그래프’에서 공간을 탈출한 멤버들이 주체가 되지 못한 채 정해진 미래를 받으들이며 살아가는 혼란과 혼돈의 스토리를 담았다. 타이틀곡 ‘스투피드 어클락’은 화려한 베이스라인과 멤버들의 유니크한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팝 댄스 곡이다. 이외에도 ‘보니 앤드 클라이드’ ‘잉크’ ‘스테이’ ‘인 러브’ ‘디어. 영’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3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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