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대구 투표율,전국 꼴찌 예약?

이창재 2022. 5. 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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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의 6.1 지방선거가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전국 최저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다.

여야 후보간 싸움도 무소속 돌풍도 없는 지역이 대구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대구 선거는 미래 정책도 공약도 유권자들의 관심도 없는 선거로 전락했다"면서 "보수정서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시민들보다 지역 국회의원, 정당 지도자들을 쳐다보는 후보들이 더 많아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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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의 6.1 지방선거가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전국 최저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다.

보수심장 특유의 정서속에 후보간 미래비전 정책 싸움도 격전지도 없는 싱거운 지방선거의 모습 탓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전경 [사진=국민의힘 대구시당 ]

31일 지역정치권과 정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6.1 지방선거 대구 선거가 국민의힘 후보들의 강세가 예상되면서 유권자들의 투표소 발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후보 공천장만 따면 당선은 떼논 당상이라는 대구 보수정서 탓에 굳이 내가 찍지 않아도 된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대다수 정가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 공천 과정이 본 선거전으로 착각할 정도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국힘 후보가 결정된 후 무관심 성향을 보이면서 지난 대선 당시 적극적 투표성향과 대조를 이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도 대구는 전국 평균 투표율인 20.62%를 훨씬 밑도는 14.80%를 기록 전국 최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 정가는 되레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의 득표율 싸움에 관심도가 높다.

이른바 대구와 경북의 국힘 지지율 싸움인 셈이다.

윤석열 새정부 탄생으로 여당도시가 된 대구의 경우 벌써부터 역대 최다 득표율 국민의힘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대구시장을 비롯 8개 구청장 군수 선거 싸움도 격전지가 없다. 여야 후보간 싸움도 무소속 돌풍도 없는 지역이 대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와 강민구 수성구청장 후보 전유진 달성군수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선전하고 있지만 승리를 장담하는 후보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재헌 후보 조차도 대구 정서를 바꾸려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의원 후보 중 20명이 무투표 당선인이다. 국민의힘에 대한 견고한 지지율을 뛰어넘을 후보들이 없다는 얘기다.

대구시를 견제하는 대구시의회 주역들에 대한 주민의 선택권이 철저히 박탈당한 셈이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대구 선거는 미래 정책도 공약도 유권자들의 관심도 없는 선거로 전락했다"면서 "보수정서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시민들보다 지역 국회의원, 정당 지도자들을 쳐다보는 후보들이 더 많아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견제와 지지를 보내는 호남의 유권자 성향을 조금은 닮아져야 한다"면서 "투표장에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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