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지선]대구 투표율,전국 꼴찌 예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광역시의 6.1 지방선거가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전국 최저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다.
여야 후보간 싸움도 무소속 돌풍도 없는 지역이 대구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대구 선거는 미래 정책도 공약도 유권자들의 관심도 없는 선거로 전락했다"면서 "보수정서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시민들보다 지역 국회의원, 정당 지도자들을 쳐다보는 후보들이 더 많아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의 6.1 지방선거가 유권자들의 무관심속에 전국 최저 투표율이 우려되고 있다.
보수심장 특유의 정서속에 후보간 미래비전 정책 싸움도 격전지도 없는 싱거운 지방선거의 모습 탓이다.
31일 지역정치권과 정가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6.1 지방선거 대구 선거가 국민의힘 후보들의 강세가 예상되면서 유권자들의 투표소 발길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후보 공천장만 따면 당선은 떼논 당상이라는 대구 보수정서 탓에 굳이 내가 찍지 않아도 된다는 해석도 나온다.
실제 대다수 정가 관계자들은 이번 선거는 국민의힘 후보 공천 과정이 본 선거전으로 착각할 정도로 유권자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국힘 후보가 결정된 후 무관심 성향을 보이면서 지난 대선 당시 적극적 투표성향과 대조를 이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방선거 사전투표율도 대구는 전국 평균 투표율인 20.62%를 훨씬 밑도는 14.80%를 기록 전국 최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대구 정가는 되레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와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와의 득표율 싸움에 관심도가 높다.
이른바 대구와 경북의 국힘 지지율 싸움인 셈이다.
윤석열 새정부 탄생으로 여당도시가 된 대구의 경우 벌써부터 역대 최다 득표율 국민의힘 후보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대구시장을 비롯 8개 구청장 군수 선거 싸움도 격전지가 없다. 여야 후보간 싸움도 무소속 돌풍도 없는 지역이 대구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재헌 대구시장 후보와 강민구 수성구청장 후보 전유진 달성군수 후보 등 5명의 후보가 선전하고 있지만 승리를 장담하는 후보도 보이지 않고 있다.
서재헌 후보 조차도 대구 정서를 바꾸려면 적어도 10년 이상은 걸릴 것이라고 주변에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 대구시의원 후보 중 20명이 무투표 당선인이다. 국민의힘에 대한 견고한 지지율을 뛰어넘을 후보들이 없다는 얘기다.
대구시를 견제하는 대구시의회 주역들에 대한 주민의 선택권이 철저히 박탈당한 셈이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이번 대구 선거는 미래 정책도 공약도 유권자들의 관심도 없는 선거로 전락했다"면서 "보수정서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시민들보다 지역 국회의원, 정당 지도자들을 쳐다보는 후보들이 더 많아 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견제와 지지를 보내는 호남의 유권자 성향을 조금은 닮아져야 한다"면서 "투표장에 보다 많은 유권자들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재밌는 아이뉴스TV 영상보기▶아이뉴스24 바로가기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현빈♥︎' 손예진, 출산 후 첫 레드카펫에서 완벽한 여신 자태…역시 '독.보.적 손예진' [엔터포
- [오늘날씨] 아침에 그치는 비…제주·남부지방 폭염특보
- [기자수첩] 흔들리는 심리, 흔들리는 집값
- [데스크칼럼] 다음 과기정통부 장관은…
- 정부는 공급 충분하다는데… 업계 "입주 물량 더 줄 것" 우려
- "길거리 나앉을 판"…평촌 트리지아 분양자들 '입주지연' 날벼락
- [단독] 반포 재건축 인기인데…어린이집 폐원 이슈 '쑥'
- "매출 성수기 잡아라"…여름 맞이 분주한 편의점
- 경쟁 치열한 편의점 업계…축제로 MZ 잡기 나선다
- 수출 실적에 울고 웃는 라면 시장…2분기도 '지각변동'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