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지역격차·학교격차·사교육격차 뛰어넘는 학교 만들 것"

윤종열 기자 2022. 5. 31.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교육감 선거는 학교 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과거에 묶이지 않도록 꼭 투표장에 가 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이어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는 정치인이냐 교육자냐, 교육이 앞으로 갈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 등 쟁점이 있었지만, 학력에 대한 쟁점이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감 선거는 상위권 학생 중심의 학교, 특권교육과 부모찬스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경기교육이 되느냐, 아니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방향에 맞게 공부하고 동반 성장하는 학교, 부모찬스가 아닌 학교찬스로 뒤처진 학생들도 다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경기교육이 되느냐 하는 중대한 선거"라고 교육감 선거의 핵심 관점을 제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교육감 선거는 학교 교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중대한 선거”라며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과거에 묶이지 않도록 꼭 투표장에 가 달라”고 유권자에게 호소했다.

성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절실한 목소리를 들었다”며 “특히 신도시 지역의 과밀학급과 먼 거리등교 문제, 맞벌이 부모의 돌봄문제, 짧은 기간에 겹치는 수행평가의 고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의 요구, 하나하나 절실했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도 교육감 선거는 정치인이냐 교육자냐, 교육이 앞으로 갈 것인가 후퇴할 것인가 등 쟁점이 있었지만, 학력에 대한 쟁점이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감 선거는 상위권 학생 중심의 학교, 특권교육과 부모찬스가 더욱 기승을 부리는 경기교육이 되느냐, 아니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속도와 방향에 맞게 공부하고 동반 성장하는 학교, 부모찬스가 아닌 학교찬스로 뒤처진 학생들도 다시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경기교육이 되느냐 하는 중대한 선거”라고 교육감 선거의 핵심 관점을 제시했다.

성 후보는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초조하고, 종종 교육자로서 본분을 잊을까 두려웠다. 평생 교육자로 사셨던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억했고, ‘교육에는 좌우가 없고 오직 참다운 인간을 길러내는 것이 교육’이라고 짚어주신, 40년 전 은사님의 문자를 받고 정신이 번쩍 들기도 했다”며 “저 성기선이 지역격차, 학교격차, 사교육 격차를 뛰어넘는 모든 학생이 깨어있는 교실공동체, 학교공동체를 만들겠다. 학교가 학생들의 희망이 되고, 꿈을 포기한 아이들부터 챙기는 경기교육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