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썰전라이브] 김민석 "광역 4+1~2 목표..대통령 취임 직후 선거 야당에 불리"
"김포공항 이전, 당 공약 아닌 장기 검토 과제..국힘, 무리한 비판"
"윤 대통령이 불러낸 김은혜 '재산 축소 신고'..대통령이 사퇴시켜야"
■ 방송 : JTBC 〈썰전 라이브〉 (월~금 오후 3시 10분)
■ 진행 : 박성태 앵커
■ 출연 : 김민석 민주당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
▶앵커〉 여야 후보들의 선거유세 오늘이 마지막이고요. 내일은 지방선거입니다. 오늘 민주당의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는 김민석 선대위 총괄본부장을 전화로 연결해서 얘기를 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의 김기현 선대위원장도 저희가 연결 일정을 잡았는데 시간이 오늘 계속 외부에 있어서 시간이 좀 일정 잡기가 시간이 맞지 않았습니다. 김민석 본부장님 나와계시죠?
▷김민석〉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선거가 먼저 내일입니다. 판세는 어떻게 예상하고 계십니까?
▷김민석〉 처음부터 비교적 우세였던 네 군데 외에 한 네다섯 군데가 경합인데요. 그 지역도 어느 한 군데도 장담하기는 어려운 초접전 상태에 있습니다. 그래서 네 군데 플러스 알파, 하나 이상, 하나둘 이상 얻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요. 더 중요하게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정국 어떤 방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통해서 최측근과 가족들 그리고 대통령실 수석들에 대한 감찰을 최측근이 최측근들을 감찰하게 하는 사실상 봐주기 국정으로 가는 형국을 보이고 있어서 이런 데 대해서 명확하게 국민들께서 경고한다 하는 메시지를 보이기 위해서는 저희가 몇 개 이기냐보다는 어쨌든 표의 격차를 좁혀주십사 하는 그러한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일정 부분 지지를 얻어야 된다는 말씀이시군요?
▷김민석〉 저희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전 지역에서 표의 격차가 줄어야 저는 새롭게 출발하는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각성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처음에 맡기로 했을 때 그때 나왔던 얘기, 당시의 당 지도부의 얘기에 대해서는 지금 김민석 총괄본부장님의 예상은 약 20일 전인가요. 이때에 비해서는 좀 더 비관적입니다.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김민석〉 그때가 네 개에서 대여섯 개 정도를 넘기면 선방이라고 봤고요. 지금은 그것보다는 한 칸 내려 잡은 건데요. 그 이유는 그 사이에 북한 전술도 있었고 내부에 사건도 있었고 그래서 자체적으로 어렵고. 근본적으로는 사실은 취임 후 20일 이후에 치르는 선거는 굉장히 어려운 선거죠.
▶앵커〉 취임 후 20일. 아무래도 대선에 이어져서 오기 때문에 그런 외부 변수가 많다는 말씀이시군요.
▷김민석〉 국민들이 대선을 접전을 치렀어도 일단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그래도 조금 이렇게 한 수를 접어주는 성향이라든가 마음이 우리 국민들 사이에 성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점에서는 사실은 굉장히 쉽지 않은 선거 지형에서 출발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선 이후기 때문에 어렵다는 것이고요. 일단 광역단체장 숫자로만 본다면 충청지역의 표심이 좀 궁금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 충청은 지역이라기보다는 상당히 중용적 판단, 합리적 판단을 하는 곳인데요. 그래서인지 대표적으로 양승조 또 허태정 이런 등을 포함해서 인물에서 우리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상대 후보들이 상당히 부실하거나 문제가 있는 경우에 정당 지지도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격전지로 만들어주고 계신 것은 인물에 대한 우리를 인정해 주시는 것이라고 보고요. 지금 저희는 일관되게 그전부터 세종의사당 조기 완공, 세종 집무실 조기 완공 그리고 세종 관저에 추가적인 어떤 확장. 거기에 더해서 대검, 법무부, 검찰청 등을 충청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추진 과제로 하고 대법원과 헌재를 충청권으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 과제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저희가 결국 나라의 균형을 잡고 그래도 충청권을 대변할 차세대 인물을 키워야 된다라는 그러한 어떤 판단과 또 균형발전에 있어서 국토의 중심으로서 충청권을 일관되게 이렇게 중시해 왔던 민주당의 정책 이런 것을 잘 고려해 주시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김포공항 얘기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선거를 며칠 남기지 않고서 지난 금요일부터 송영길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강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당에서 정리된 입장이 있습니까? 왜냐하면 민주당 내에서 또 여러 목소리가 나오기 때문에요.
▷김민석〉 충청권 문제를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고 금방 답을 드리자면 사실은 원전을 설치하겠다라든가, 충청에. 또 사드를 배치하겠다라든가 하는 대선 당시의 윤석열 대통령의 말씀에 대한 해명이 명확히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그 또한 충청권의 판단 요소가 된다고 봅니다. 김포공항 이전은 그전에 대선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명확하게 장기 연구 과제입니다. 그 부분이 공약으로 정리된 바 없고 후보들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당도 그렇게 당의 공약으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어느 정도는 조금 이렇게 과하게 쟁점화가 됐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연일 강조를 하고 있고요. 국민의힘에서는 제주 관광에 부정적이다라고 얘기한 데 대해서도 악의적 선동이라고 하고 있는데 일단 당의 입장은 아니다는 말씀이신가요?
▷김민석〉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장기 연구 과제로 제기를 했고 지금 오세훈 시장이라든가 또는 원희룡 장관의 측근인 양천구의 출마자도 이런 부분 검토는 해 봐야 된다는 것에 대해서 필요성을 인정했었기 때문에 그런 검토 필요성은 인정을 해서 가령 서울연구원이나 인천연구원 같은 데서 장기 과제로 연구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정확하게 오세훈 시장도 그런 입장을 표했었고 송영길, 이재명 두 후보가 장기 연구 과제 검토협약을 한 것을 어떻게 보면 제주도 선거의 불리를 면하기 위해서 공약으로 만들어서 이것을 공세를 펴니까 사실은 저희가 대응한 것이고요. 그런 점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반박은 아니, 당신들도 검토해 놓고서 왜 연구 과제로 검토하는 것까지 갖고 시비를 하느냐. 그 과정에서 너무 무리한 얘기를 하는 것 아니냐 딱 이런 정도의 반박이다라고 이해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당의 입장은 장기 검토 과제다, 장기 연구 검토 과제다라는 말씀이셨고요. 사실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나온 건 직전 대선주자인 이재명 후보가 예상만큼 계양을에서 큰 표 차나 지지율 격차를 보이지 못하고 박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 처음부터 격차가 아주 많이 날 거라고는 안 봤습니다. 외지에서 들어가고 그다음에 여당이 협치와 상생에 대한 어떤 존중 없이 상당히 무리한 공격을 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더구나 이재명 후보는 타지를 선거 지원해야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아주 막 큰 차이의 승리를 쉽게 낼 것이라고는 처음부터 보지 않았고요. 그러나 반대로 지금 일부 언론에서 보도하는 것 같은 동점 수준이나 역전되어 있는 수준은 분명히 아니다. 승리한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그리고 그냥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로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에 조사들은 그렇게 나왔었는데 이것보다는 격차가 꽤 있을 걸로 보시는군요.
▷김민석〉 저희는 더 풍부한 내부 분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는 그렇게 좁혀지게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경기도가 가장 큰 관심인데 일단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김민석〉 윤석열 대통령이 나가라고 해서 나온 거 아닙니까? 그런데 김은혜 후보는 자신은 인물에서는 김동연 후보한테 빠진다고 다들 보고 있는 것인데 그런 데다가 법적으로 혹여 당선이 돼도 이게 선거를 다시 해야 될 정도의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이라도 국민한테 유감을 표시하고 김은혜 후보 사퇴시키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앵커〉 사퇴를 해야 된다고 보시는군요?
▷김민석〉 아니, 저 당선돼도 저거보다 적은 숫자를 축소 신고한 경우도 이미 300만 원 받고 선거를 다시 한 케이스가 이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에 하나 그렇게 되면 무슨 낭비가 되겠습니까? 더구나 대통령이 밀어서 출마시킨 분 아닙니까? 그리고 지금 조금 전에 방송에 들었습니다마는 지금 이준석 대표의 성상납 문제를 쟁점화하고 있는 강용석 후보를 주저앉혀야 그나마 또 이렇게 될 수 있는 그러한 정도의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여당이 후보를 사퇴시키는 것이 옳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일단 민주당 김민석 본부장님의 생각이고 주장이니까요. 그리고 축소 신고에 대해서는 김은혜 후보 측에서는 고의성은 없었고 실무자의 착오다, 이렇게 반박을 했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총괄본부장님, 나중에 선거가 끝난 뒤에 스튜디오에 모셔서 한 번 더 평가,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괜찮으시죠?
▷김민석〉 네.
▶앵커〉 알겠습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김민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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