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렸던 문승원, 내일 2군 등판 계획..박종훈은 좀 더 시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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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 중인 SSG 랜더스 우완 투수 문승원(33)이 다음 달 1일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 "문승원이 내일 2군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승원은 작년 전반기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올해 6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과 단계별투구프로그램(ITP)을 소화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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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수술 이후 재활 중인 SSG 랜더스 우완 투수 문승원(33)이 다음 달 1일 창원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2군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원형 SSG 감독은 3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T 위즈와 홈 경기를 치르기 전 "문승원이 내일 2군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G 구단에 따르면 20구를 던진 후 몸 상태를 지켜본 뒤 1군 콜업 시기를 정한다.
문승원은 작년 전반기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올해 6월 복귀를 목표로 재활과 단계별투구프로그램(ITP)을 소화해왔다.
순조롭게 재활을 거친 문승원은 2군 무대에서 조금씩 투구수를 늘린 다음 6월 중하순께 1군 엔트리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문승원이 예정된 과정을 거쳐 내달 중 1군에 합류한다면 현재 피로도가 쌓인 SSG 마운드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다.
반면 문승원과 비슷한 시기에 마찬가지로 팔꿈치 수술을 받은 언더핸드 박종훈(31)은 당초 계획보다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2군에서 두 차례 등판 이후 어깨 염증이 찾아온 박종훈은 실전 피칭을 멈추고 이날 60%의 강도로 불펜 피칭 20구를 소화했다.
불펜 피칭 후 2군 등판을 거쳐야 하는 만큼 박종훈은 문승원보다 복귀 시점이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우측 허벅지 대퇴부 쪽 가벼운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 있는 외야수 김강민과 왼쪽 팔 근육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마무리 투수 김택형은 몸 상태를 회복해 6월1일 2군 NC전에 나란히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타구에 손을 맞아 골절상을 입은 투수 노경은은 깁스를 풀고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고 김 감독은 전했다.
한편 이날 KT전에는 리드오프 추신수가 왼쪽 허벅지 근육통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 감독은 "(추)신수가 뛰고 싶다고 했지만 뺐다"며 "상황에 따라 경기 후반 대타는 가능하다"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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