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191억원 포탈한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 검찰에 기소

채민석 기자 2022. 5. 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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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억원이 넘는 범죄수익을 가로채 세금 191억원 상당을 포탈한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인천지검 공정거래·조세범죄전담부(이정렬 부장검사)는 범죄단체 조직·활동과 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 총책 A(41)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대포통장을 이용해 범죄수익 2017여억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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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손민균

2000억원이 넘는 범죄수익을 가로채 세금 191억원 상당을 포탈한 불법 도박사이트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31일 인천지검 공정거래·조세범죄전담부(이정렬 부장검사)는 범죄단체 조직·활동과 조세포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불법 도박사이트 조직 총책 A(41)씨 등 2명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검찰은 B(27)씨 등 조직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 일당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대포통장을 이용해 범죄수익 2017여억원을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대포통장 계좌로 송금된 돈을 다른 대포계좌로 이체하는 방식을 사용해 191억원 상당의 세금을 포탈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도박공간 개설 혐의로 송치된 사건을 보완수사해 범죄단체 조직·활동 혐의와 조세 포탈 혐의도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은 이들이 은닉한 4억원 상당의 재산을 범죄수익금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통해 동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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