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방한객 전년比 82.4% 증가..美 방문객, 中의 3배

양범수 기자 2022. 5. 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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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사태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2만791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만112명)보다 82.4% 늘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달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6% 늘어난 3만882명으로 가장 많았다.

싱가포르에서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8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명) 대비 3667.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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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발표 2022년 4월 한국관광통계
지난해 4월보다 5만7000여명 늘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4월에는 164만명
해외로 간 우리나라 여행객은 202% 증가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사태가 완화되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찾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가 12만791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만112명)보다 82.4% 늘었다고 31일 발표했다.

지난 29일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에서 여행가방을 든 외국인이 지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발표한 2022년 4월 한국관광통계 확정치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말 이뤄진 백신 접종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면제 조치 등의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를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8.6% 늘어난 3만88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필리핀(1만2138명), 중국(1만230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다만 증가율에서는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협정한 싱가포르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싱가포르에서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80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명) 대비 3667.3% 늘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도 각각 407.9%, 625.5%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일본의 경우 양국 간 관광 목적 방문객에 대한 입·출국 제한이 지속되었음에도 방한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5.8% 늘었다. 중국은 방한객 수에서는 3위를 지키고 있지만 심천과 지린, 상하이 등 연이은 도시 봉쇄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2% 줄었다.

4월 방한객 수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전인 지난 2019년과 2018년에는 같은 기간 각각 164만명, 133만명이 방한했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에는 2만9415명으로 급감했다.

한편 같은기간 해외로 떠난 우리나라 여행객은 201.9% 늘어난 21만524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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