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준 위원장 "모다페, 마법같은 춤의 시간 준비됐다"

박주연 2022. 5. 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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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컨템퍼러리 댄스를 대표하는 현대무용축제 '모다페'(MODAFE·국제현대무용제)를 이끌어가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아르코 예술극장대극장에 오르는 '모다페 컬렉션'에서는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 '리케이댄스', '블루댄스씨어터2', '권효원앤크리에이터스', 'The Park Dance', '멜랑꼴리 댄스 컴퍼니'의 공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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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모다페'(MODAFE·국제현대무용제) 간담회
배우 정인선 "홍보대사 맡게 해달라 졸라"
'프리 페스티벌' 성료...6월18일까지 '메인 페스티벌'
6월3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서 개막작 공연
'챕터3: 더 브루털 저니 오브 더 하트' 무대

이해준 모다페 조직위원장. 2022.05.31.(사진=모다페 조직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시기를 잊게 해준 마법같은 춤의 시간으로 관객 여러분을 초대합니다."(이해준 모다페 조직위원장)

한국 컨템퍼러리 댄스를 대표하는 현대무용축제 '모다페'(MODAFE·국제현대무용제)를 이끌어가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모다페 조직위는 31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프로그램과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해준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 이후 모다페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며 관객들과 함께 했다"며 "올해의 모다페 또한 시대에 따른 변화이자 본모습으로의 회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연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일정 등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렛츠 필 더 모다페 매직'을 주제로, 모든 이들에게 마법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모다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정인선은 "저에게 움직임은 동경과 선망의 대상"이라며 "항상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이번 기회에 조금이라도 닿을 수 있다는 생각에 홍보대사를 맡게 해달라고 졸랐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생 시절에 움직임을 많이 접할 수 있는 학과, 환경에서 연기수업을 받았고, 그때 지금의 토대를 쌓았다"며 "그 경험이 아니었다면 좀 더 폭넓게 연기를 시도하고 캐릭터를 잡아갈 방법을 찾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정인선은 이날 무용예술영재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는 "평소 연기를 위해 음악과 무용, 공연 예술을 가까이하며 영감을 받는다"며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모다페와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준비했다"고 했다.

모다페 홍보대사 정인선 배우 . 2022.05.31.(사진=모다페 조직위원회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모다페는 우리나라 최고의 현대무용축제다. 41회를 맞는 올해는 개최 이래 최장 기간, 최대 극장으로 진행된다.

지난 13~22일 '프리 페스티벌'이 마무리됐고, 6월18일까지 '메인 페스티벌'을 펼친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 및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한다.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해외 초청작이 개막식에 오른다. 6월3일 오후 8시와 4일 오후 7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작 '챕터3: 더 브루털 저니 오브 더 하트'가 공연된다. 한-이스라엘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스라엘의 세계적 안무가 레브의 샤론 에얄, 가이 베하르가 개막작을 선보인다.

지난 4월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첫 선을 보인 '모다페x스프링페스티벌 공동 프로젝트'도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치열한 경쟁 끝에 아르코 예술극장대극장에 오르는 '모다페 컬렉션'에서는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크레용 댄스 프로젝트', '리케이댄스', '블루댄스씨어터2', '권효원앤크리에이터스', 'The Park Dance', '멜랑꼴리 댄스 컴퍼니'의 공연을 볼 수 있다.

한국 현대무용계의 새로운 흐름을 살펴보는 '더 뉴 웨이브'에서는 김광민·정진우 안무가의 '1℃', 장인지 안무가의 '감시', 이대호 안무가의 '낙원', 최소영 안무가의 '별양'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육난희·정예림·위보라·김지욱 안무가의 작품도 살펴볼 수 있다.

컨템퍼러리 확장을 위한 '트레디셔널 리서치 오브 컨템퍼러리'에서는 정보경 댄스프로덕션, Maholra Company, 최지원, 나연무용단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신인 안무가들의 무대 '스파크 플레이스'도 펼쳐진다. 모다페는 매년 스파크 어워드 수상자에게 다음해 모다페 '더 뉴 웨이브'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스파크 플레이스 공연 후 선정된 4개팀이 아르고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재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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