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호국 보훈의 달'맞이 밀리터리 유니폼 착용
김하진 기자 2022. 5. 31. 16:47
삼성이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새로운 밀리터리 유니폼을 선보인다고 31일 전했다.
삼성은 순국선열 및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6월 홈경기에서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이번 밀리터리 유니폼은 전국 최대규모의 공군기지가 있는 연고지역의 특성과 6·25 전쟁 영웅인 고 딘 헤스 미 공군 대령의 전투기를 모티브로 제작하였다.
당시 딘 헤스 대령은 전투기에 그의 신념인 ‘By Faith, I Fly’를 한글로 번역한 ‘신념의 조인’이란 글귀를 새겼으며, 이후 F-51 전투기의 애칭이자 공군 조종사의 용맹과 헌신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삼성은 이를 기념하여 ‘信念의 鳥人(신념의 조인)‘ 문구와 F-51 전투기를 그린 패치를 유니폼에 넣었다.
딘 헤스 대령은 6·25전쟁 당시 미 공군이 대한민국 공군의 F-51 전투기 훈련과 전투조종사 양성을 위해 창설한 바우트 원(BOUT-1) 부대를 이끌며 대한민국 공군을 최단기간 내 싸울 수 있는 군대로 거듭나게 했을 뿐 아니라, 전쟁 초기 1년간 250여 회 출격하며 적 지상군 격퇴에 크게 기여했다.
선수단은 6월 3일부터 5일 두산전, 6월 21일부터 23일 키움전에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다.
유니폼 판매는 6월 3일부터 삼성라이온즈몰과 라이온즈파크 팀스토어 매장에서 동시에 시작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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