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北 핵실험 시 한미 확장억제 강화 등 강력 대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31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만일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정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확장 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신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풍계리 핵실험 준비 동향을 비롯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신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 등으로 국제사회와 공조"
내달 3일 한미일 북핵수석 서울서 연쇄 회동 갖고 북핵 논의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외교부는 31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만일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정부는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확장 억제 실행력을 강화하고, 신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 채택 등을 통해 강력하게 대응해나갈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시기를 특정하지 않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풍계리 핵실험 준비 동향을 비롯해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옴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3국 간 소통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한미일 3국 외교장관이 이례적으로 공동 성명을 낸 데 이어 이번주에는 한미, 한일, 한미일 간 북핵수석대표가 서울에서 연쇄 회동을 갖는다.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6월3일 성 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만나 북핵 관련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6월3일 한일, 한미일 협의와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간 오찬이 있고, 오후에는 한미 양자 협의가 있다"며 "미일 간 별도 양자 회담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 차관급 협의도 예정돼 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6월 중순께 서울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과 모리 다케오(森健良)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을 만날 계획이다.
한미일 3국이 돌아가며 개최하는 차관급 협의는 문재인 정부 때인 지난해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마지막으로 열렸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어, 이 시험장 아니네" "수험표 없어요"…경찰이 해결사[2025수능]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최지혜 "3번째 남편과 이혼…남친과 4개월만 동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