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광복회장에 장준하 선생 장남 장호권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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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31일 제21대 광복회장 보궐선거 결과 장호권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장호권 후보는 광복군 출신으로 박정희 독재에 맞선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이다.
김원웅 전 광복회 회장의 사퇴로 이날 치러진 보궐선거에는 후보자 4명이 출마했고, 장 후보가 총 54표 중 29표를 얻어 새 광복회장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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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31일 제21대 광복회장 보궐선거 결과 장호권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장호권 후보는 광복군 출신으로 박정희 독재에 맞선 고 장준하 선생의 장남이다.
김원웅 전 광복회 회장의 사퇴로 이날 치러진 보궐선거에는 후보자 4명이 출마했고, 장 후보가 총 54표 중 29표를 얻어 새 광복회장에 당선됐다. 장 회장의 임기는 김원웅 전 회장의 남은 임기인 오는 2023년 5월 31일까지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월 횡령 의혹 등으로 물러났다.
장 회장은 출마의 변에서 “잘못된 운영으로 광복회의 권위와 위상이 땅바닥에 떨어져 자칫 잘못하면 이대로 주저앉아 정체성을 상실해 유명무실한 단체로 전락하고 말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임기 내에 반드시 광복회 운영의 정상화와 선진화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997~2005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자문위원, 싱가포르 한인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했으며 2005년에는 월간 <사상계> 대표를 맡았다. 최근까지 광복회 서울지부장을 지냈다. 장 회장의 아버지 장준하 선생은 광복군으로 일제와 싸웠고 1960∼70년대 박정희 독재정권을 비판하다 1975년 경기도 포천 약사봉에서 숨진 채 발견돼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권혁철 기자 nu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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