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0.69' 2군 폭격한 왕조의 마무리, 한 달 만에 1군 복귀 [오!쎈 잠실]

이후광 2022. 5. 31. 16:3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두산 왕조의 마무리' 이현승(39·두산 베어스)이 퓨처스리그 0점대 평균자책점을 앞세워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이현승, 포수 장승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한동안 좌완투수가 없었던 두산 불펜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산 이현승 / OSEN DB

[OSEN=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왕조의 마무리’ 이현승(39·두산 베어스)이 퓨처스리그 0점대 평균자책점을 앞세워 1군 무대로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좌완투수 이현승, 포수 장승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은 경기가 없는 전날 우완투수 김동주, 포수 박유연을 말소한 바 있다.

지난달 28일 1군에서 말소된 이현승은 퓨처스리그서 12경기 2홀드 평균자책점 0.69의 호투를 선보였다. 최근 등판이었던 28일 이천 KIA전에서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31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만난 김태형 감독은 “투수코치가 2군 경기를 보고 콜업 이야기를 꺼냈다. 이제 좌완이 필요할 때가 됐다. 직접 던지는 걸 한 번 보겠다”라고 등록 배경을 설명했다.

1983년생인 이현승은 지난해 38경기 5승 1패 7홀드 평균자책점 1.93의 회춘투를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에 힘입어 종전 7000만원에서 42.9% 인상된 1억원에 2022시즌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1군 기록은 2경기 평균자책점 27.00(⅓이닝 1실점)에 머물러 있지만 퓨처스리그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향후 반등 가능성을 보였다. 한동안 좌완투수가 없었던 두산 불펜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 엔트리 내 좌완투수는 선발 자원인 최승용이 유일했다.

한편 두산은 주중 3연전 첫날을 맞아 허경민(3루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장승현(포수)-안권수(우익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아리엘 미란다의 대체선발 최승용.

이틀 전 부상에서 돌아온 김인태는 아직 선발 출전할 몸 상태가 아니다. 김 감독은 “일단 대타로 보고 있다. 뛰는 게 100%가 아니다.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고 바라봤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