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김은혜 후보, 16억 정도 재산 축소했다면.."

YTN 2022. 5. 3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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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동연 /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이 김은혜 후보의 재산 허위 축소 신고 의혹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했잖아요. 그리고 선관위가 이를 받아들인 거죠?

[김동연]

그렇습니다. 받아서 내일 경기도 전역에 있는 투표소에 김은혜 후보가 재산을 축소 신고한 것을 전부 게시하도록 결정을 선관위에서 했습니다.

[앵커]

김은혜 후보 측 입장은 재산신고와 관련해서 실무자의 일부 착오가 있었고 앞으로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김은혜 후보 측의 이런 대응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김동연]

딱 두 줄 그렇게 입장을 냈는데 그 입장이 오히려 경기도민을 더욱 화나게 하는 것이죠. 16억 정도의 재산을 축소했다면 그 금액은 서민이 평생 벌어도 못 버는 돈입니다. 그리고 분당 아파트 한 채값입니다.

그런 것들을 누락하거나 또는 축소하면서 그러면서 달랑 실무 착오라고 얘기한다면 우리 경기도민을 정말 화나게 하는 일이죠. 이것은 그야말로 우리 경기도민과 유권자들을 우롱하고 또 공직자 선거법을 위반하는 중대한 사항입니다.

그동안에 이와 같은 유사한 일이 있을 때에 설령 당선이 된다고 하더라도 당선무효형까지 가는 이건 아주 중대한 범죄 행위거든요. 거기에 대해서 김은혜 후보는 저와 TV토론에서도 잘못됐으면 벌을 받겠다고까지 했습니다. 본인이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거기에 상응하는 처벌과 조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김은혜 후보 측에서는 또 김동연 후보 부총리 시절에 납품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하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지인의 특정 업체에 몰아주기를 했다는 겁니다. 설 선물 관련해서요.

[김동연]

전혀 사실이 아니고요. 이런 확실한 사실에 근거한 본인의 잘못된 게 나올 때마다 전혀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하고 있어요. 저는 공직 34년 동안 깨끗하고 청렴하고 정직하게 살았습니다. 그리고 수십억 주겠다는 전관예우도 거절한 사람입니다.

어떻게 그와 같은 일을 하는데 투명한 절차와 적법한 절차, 국가 계약법에 따라서 했고요. 누구를 도와주기 위해서 또는 편의를 봐주기 위해서 한 적이 전혀 없습니다. 이 건은 선거가 끝나도 반드시 흑색선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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