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미술관, 한국어 음성안내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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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미술관'이 다음달부터 한국어 음성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부다페스트 미술관은 지난해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한국어오디오가이드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들어갔다.
문화원 관계자는 "헝가리 내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를 중심으로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지속 확대, 헝가리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현지 문화예술 및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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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헝가리 미술관·박물관 중 최초…주요 소장품 52점 해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헝가리 국립 '부다페스트 미술관'이 다음달부터 한국어 음성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헝가리 미술관·박물관 중 최초다.
부다페스트 미술관은 지난해 주헝가리 한국문화원과 한국어오디오가이드 제작 계약을 체결하고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들어갔다.
미술관은 주요 소장품 52점을 소개하는 2시간 분량의 오디오 가이드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서비스는 영어·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이탈리아어·러시아어·일본어 다음으로 8번째다.
박물관 입구에 있는 안내데스크에서 서비스를 신청하면 한국어 음성안내를 이용할 수 있다. 한국어 안내서와 박물관 내부 지도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QR 코드를 스캔하면 한국어 음성안내 사이트로 연결된다. 올해 말까지 무료이며, 내년부터 900포린트(한화 3000원 상당)의 사용료가 부과된다.
1906년에 문을 연 국립 부다페스트 미술관은 1987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부다페스트 안드라쉬 거리 회쇠크 광장에 위치한 헝가리 유명 관광명소다. 고대 이집트 미술, 골동품, 13∼18세기 서양 회화, 조각, 19세기 이후 회화 등 약 10만점 이상의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
문화원 관계자는 "헝가리 내 한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를 중심으로 한국어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를 지속 확대, 헝가리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들이 현지 문화예술 및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원은 헝가리국회의사당과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 제공이 목표다. 헝가리국회의사당은 연간 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헝가리 최고 관광명소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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