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어린 라인업" '6연패' 롯데, 유망주들이 돌파구 찾아줄까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오늘이 아마 가장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라인업일 것이다"
'부상 병동' 롯데가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까. 롯데 자이언츠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롯데는 안치홍(2루수)-황성빈(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조세진(우익수)-윤동희(1루수)-이학주(유격수)-정보근(포수)-한태양(3루수)과 더불어 선발투수 이인복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윤동희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2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에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지명된 윤동희는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356 2홈런 9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1군으로 콜업되기에 이르렀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은 이날 처음으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한 윤동희에게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것이다. 즐겨라"는 말로 격려했다고. 서튼 감독의 말에 윤동희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서튼 감독은 "윤동희가 크게 웃더라"고 전했다.
롯데는 윤동희는 물론 조세진과 한태양 등 올해 입단한 신인 선수 3명을 선발 라인업에 배치하는 파격을 택했다.
현재 롯데는 전준우, 정훈, 한동희 등 주축 타자들이 모두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다. 이들 중 정훈과 한동희는 이날 퓨처스리그 한화와의 경기에 처음으로 나서 회복세를 알렸다. 정훈은 2타수 무안타, 한동희는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래리 서튼 롯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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