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일, 2년만의 일본 팬미팅 '꿈같은 하루'
배우 박건일이 일본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박건일은 지난 26일, 29일 일본 도쿄에서 ‘GEONIL FANMEETING ~Firstday of new life~’를 개최해 약 2년 만에 만난 일본 팬들과 소통하며 꿈같은 하루를 선물했다.
이날 박건일은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었다. 이어 감미로운 목소리와 로맨틱한 미소로 일본 팬들의 마음을 훔친 박건일은 오랜 시간 기다렸을 이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그뿐만 아니라 박건일은 늘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움의 마음을 표했고, 그간의 근황부터 작품, 활동 계획 등에 대해 진솔하게 전하며 현지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가 하면 박건일은 ‘persona(페르소나)’, ‘Da Vinci(다빈치)’, ‘sketch(스케치)’, ‘Shining Star(샤이닝 스타)’ 등 총 8개의 셋 리스트로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열광케 했다.
또한, 팬미팅에 참석한 이들의 고민을 상담해 주는 ‘건일의 고민 상담소’ 코너를 진행, 사전에 모집한 고민들을 하나하나 들어주고 해결해 가며 스위트한 면면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팬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마주하며 눈을 하나하나 맞추고 대화를 이끌어 가는 등 박건일의 섬세한 배려심은 일본 팬들의 오랜 기다림을 단박에 해소해 줬다. 더욱이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과의 만남을 뒤로한 그는 백스테이지에서 남몰래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박건일은 더할 나위 없이 달콤하고 특별했던,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또 한 번 팬들에게 선사한 것은 물론 초창기 한류 열풍을 이끈 저력으로 뜨거운 현지 인기를 재입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한편,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박건일은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예정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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