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마지막 호소 "민생 위해 다당제 정치교체 필요"

제주방송 이효형 2022. 5. 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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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이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다당제 정치교체를 내세우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늘(31일) 성명을 내고 "선거운동을 하며 도민들의 피로감과 무관심을 많이 느꼈다"라며 "권력투쟁만 남은 승자독식, 갈라치기,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는 정치가 오늘날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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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제주도당 후보자들이 지난 19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한 모습

정의당이 지방선거 본투표를 하루 앞두고 다당제 정치교체를 내세우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늘(31일) 성명을 내고 "선거운동을 하며 도민들의 피로감과 무관심을 많이 느꼈다"라며 "권력투쟁만 남은 승자독식, 갈라치기,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는 정치가 오늘날 정치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을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선거전 막판 쟁점이 된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민들의 의사는 묻지 않고 중앙정치 쟁점으로 전락시켰고, 국민의힘은 공항이 이전되면 '제주경제가 파탄난다'는 논리로 도민들을 겁박하며 자기 선거에 악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은 "두 거대정당은 도민의 삶과 민생은 안중에도 없고 오직 선거 승리를 위해 정쟁에만 몰두했다"며 "정의당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대안세력의 비전과 실력을 보여드리지 못했다"고 반성했습니다.

하지만 "양당 기득권 정치에 맞서 사회 양극화와 불평등, 기후위기에 맞서기 위해 정의당은 존재해야 한다"며 "기득권 양당으로는 도민들의 민생을 챙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정의당이 있는 제주도의회는 다르다"라며 "적대적 공생으로 한 몸과 같은 기득권 양당을 견제하고 감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의당은 끝으로 "정치변화를 위해 다당제로 바뀌어야 한다"며 "아라동 을 선거구 고은실, 일도2동 박건도 도의원 후보자와 비례대표 기호 3번 정의당에게 투표해 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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