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사직] 6연패 롯데 파격, 신인 3명 동반 선발 "우리 라인업이 최연소 아닐까"

신원철 기자 2022. 5. 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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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 라인업이 아마 KBO리그 최연소 아닐까 싶다."

롯데 자이언츠가 31일 사직 LG전을 앞두고 신인 3명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 우리 라인업이 KBO리그 최연소일 것"이라며 "윤동희는 운동신경이 좋고 내야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다. 올해 잠시 1군 캠프에 합류했을 때 직접 지켜본 적도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공수 모두 좋았다. 강한 타구를 만들 줄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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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래리 서튼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신원철 기자] "오늘 우리 라인업이 아마 KBO리그 최연소 아닐까 싶다."

롯데 자이언츠가 31일 사직 LG전을 앞두고 신인 3명을 선발 라인업에 넣었다. 드래프트 1라운드 조세진, 3라운드 윤동희, 6라운드 한태양이 그 주인공이다. 황성빈도 입단 3년차 젊은 선수다. 롯데는 정훈 전준우 한동희에 이어 김민수까지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돼 가용 인원이 줄어들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과감하게 신인들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31일 사직 LG전 선발 라인업

안치홍(2루수)-황성빈(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DJ 피터스(중견수)-조세진(우익수)-윤동희(1루수)-이학주(유격수)-정보근(포수)-한태양(3루수)

#30일 말소, 31일 등록

포수 지시완 내야수 김민수 말소(30일), 포수 정보근 내야수 윤동희 등록(31일)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오늘 우리 라인업이 KBO리그 최연소일 것"이라며 "윤동희는 운동신경이 좋고 내야 외야 수비가 모두 가능한 선수다. 올해 잠시 1군 캠프에 합류했을 때 직접 지켜본 적도 있다. 퓨처스리그에서 공수 모두 좋았다. 강한 타구를 만들 줄 안다"고 밝혔다. 윤동희는 올해 퓨처스리그 24경기에서 타율 0.356, 2홈런 14타점 9도루를 기록했다.

- 안치홍의 상태는 어떤지.

"일요일(29일)에는 위가 안 좋아서 병원에 다녀왔다. 회복 잘 됐고 오늘 선발 출전한다."

- 지시완이 1군에서 말소됐는데, 부상은 아닌가.

"올해 많은 경기에 나가면서 쉬어갈 타이밍이 왔다고 생각했다. 최근 타격감이 떨어져 있었다. 수비 이닝이 늘어나서라고 생각한다. 지난주 공수에서 피로도가 엿보였다"

- 퓨처스리그 출전을 시작한 부상 선수들이 있는데.

"오늘 한동희가 4타석, 정훈이 2타석 출전했다. 부상 부위에는 문제가 없었다. 경기 후 트레이너를 통해 계속 상태를 살펴보려고 한다."

- 예상 복귀 시점은.

"감독을 맡은 뒤 부상으로 1군에서 제외됐던 선수들은 퓨처스 팀에서 10~12타석을 출전한 뒤 다시 올렸다. 아마 (퓨처스리그)2~3경기가 될 것 같다."

- 가장 젊은 라인업이라고 했는데, 동기부여를 위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연패라서 하는 말은 아니다. 늘 하는 얘기다. 사람들은 성공과 실패로 팀을 판단한다. 그러나 진짜 팀의 정체성은 어려울 때 나온다. 우리 정체성은 원팀이다. 이겨도 져도 한 팀으로 이기고 진다. 연패 역시 한 팀이 돼 극복해야 한다."

- 윤동희 1군 합류 후 어떤 얘기를 해줬나.

"보자마자 밝게 웃으며 환영했다. 오늘 잊지 못할 날이 될테니 즐기라고 했다. 윤동희도 웃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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