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안양천사랑 걷기대회', 2년만에 대면행사로[서울25]

이성희 기자 2022. 5. 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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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가 2019년 열었던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대회’ 모습.

서울 구로구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대회’가 2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린다.

구로구는 다음달 5일 오전 7∼9시 안양천 고척교 옆 A축구장에서 ‘안양천사랑 가족건강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안양천 걷기대회는 안양천을 깨끗하고 푸르게 가꾸자는 취지로 구로구가 2003년부터 매년 3∼11월 월 1회 진행해온 행사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2020년 7월부터 온라인으로 열렸다. 참가자가 편한 시간에 ‘안양천사랑 건강걷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안양천 일대 지정 지점을 통과하면 완주가 인증되는 방식이다.

대면 행사가 열리는 것은 2년 만이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당일 오전 7시까지 행사장으로 오면 된다. 걷기 구간은 고척교 옆 A축구장을 출발해 오금교와 안양천 파크골프장을 지나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4㎞ 코스다. 완주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TV, 자전거, 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걷기대회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축하 공연과 친환경 부채를 활용한 캘리그라피 이벤트가 열리며, 2003~2019년 걷기대회 행사 사진과 118~119회 우수사진 선정작 등이 전시된다. 생태초화원 등 곳곳에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금연·절주 클리닉 상담실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와 황사, 폭염, 우천 시 등과 같은 기상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다. 취소 여부는 구로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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