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광복회장에 '장호권' 선출.. "광복회 위상 제고, 임기 내 조직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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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는 제49차 정기총회에서 광복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제21대 회장 보궐선거를 치른 결과 장준하 선생의 장남 '장호권 전 광복회 서울지부장(77)'이 제21대 회장에 당선됐다고 5월 31일 밝혔다.
장호권 신임 광복회장은 이날 선거 1차 투표에서 총 54표 중 23표를 얻었고→ 2차 결선 투표에선 과반인 29표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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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김원웅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 31일까지
장호권 신임 광복회장은 이날 선거 1차 투표에서 총 54표 중 23표를 얻었고→ 2차 결선 투표에선 과반인 29표를 얻었다.
장 회장은 3대 공약으로 △회원 대통합 △회원 복지 향상 △광복회 위상 제고를 내세우며 전임 회장의 횡령 의혹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광복회장 보궐선거는 김원웅 전 회장이 올해 2월 횡령 의혹으로 물러남에 따라 진행됐다. 장 회장의 임기는 전임 김원웅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5월 31일까지다.
1949년생인 장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협의회 자문위원, 희망시민연대 이사장, 싱가포르 한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5년엔 월간 '사상계' 대표를 지냈다.
장 회장은 "임기 내에 반드시 광복회 운영의 정상화와 선진화를 이뤄내겠다"며 "순국선열의 숭고한 유지를 현창하고, 완전한 광복을 도모하려는 여러분의 염원을 한 덩어리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2015년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사무총장을 맡은 데 이어, 2019년 광복회 서울지부장을 지냈고, 현재는 장준하기념사업회장과 한신대 초빙교수를 맡고 있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엔 장 회장과 함께 차창규 전 사무총장, 김진 대의원, 남만우 전 부회장 등 독립유공자 후손 4명이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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