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사 후보들, 6.1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 한표 호소

제주CBS 박정섭 기자 2022. 5. 3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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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막판 김포공항 이전 정쟁이 최대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 소중한 한 표를 향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논평을 통해 "6.1지방선거는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정부시대, 도민 대통합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오영훈이 앞장서고 관점을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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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후보 "도민 대통합시대 열고, 모두가 행복한 제주 만들겠다"
허향진 후보 "윤석열 새정부와 협력하며 제주도정 잘 운영하겠다"
부순정 후보 "개발 아닌 제주 살리는 녹색정치에 힘 실어 달라"
박찬식 후보 "저에게 주는 한 표가 제2공항 막고, 제주 지키는 힘"
왼쪽부터 오영훈-허향진-박찬식-부순정 제주도지사 후보.


6.1 지방선거 막판 김포공항 이전 정쟁이 최대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제주도지사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마지막날 소중한 한 표를 향한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1일 논평을 통해 "6.1지방선거는 도민이 주인 되는 도민정부시대, 도민 대통합 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오영훈이 앞장서고 관점을 바꿔 놓겠다"고 밝혔다.

"제주와 나라의 일꾼으로 성장한 오영훈이라면 안될 게 없다"는 그는 "도민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듣고 다가가며, 도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며 "일하는 일꾼 도지사"를 자신했다.

오 후보는 "제왕적 도지사를 내려놓으면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꿈꾸는 대로, 설계하는 대로 제주 미래는 개척된다"며 "도민의 단결된 힘을 하나로 모아 오영훈을 불러 달라"고 호소했다.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권력은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하고 있고, 지난 5년 문재인 정권은 제주제2공항 건설 등 발목만 잡았지 진행시킨 게 하나도 없다"며 민주당과 전 정권을 비난했다.

허 후보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송영길 후보의 김포공항 폐쇄 공약은 제주도민과 수도권 주민들에게 불편과 불이익을 강요하는 것은 물론, 제주를 완전하게 박살내는 공약"이라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중앙당의 사과를 요청하라"고 오영훈 후보에게 요구했다.

허 후보는 "정치 입문이 1년 안된 때도 안 묻고 빚진 것도 없는, 소신을 충분히 펴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윤석열 새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제주도정을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부순정 녹색당 후보는 대도민 호소 메시지를 통해 "개발사업으로 삶이 나아질 것이라고 현혹하는 거대 양당이 아닌 도민이 자기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녹색정치, 개발이 아니라 제주를 잘 돌보고 살리려는 녹색정치에 힘을 실어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부 후보는 "제주정치판의 색깔을 바꿔 달라. 빨간당, 파란당만 넘쳐나는 제주 양당정치에 녹색당이 녹색균열을 내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박찬식 무소속 후보는 "저에게 주는 한 표가 제2공항을 막을 수 있는 힘이 되고, 난개발과 투기의 광풍으로부터 제주 자연과 공동체를 지킬 수 있는 힘이 된다"며 투표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또 "저에게 주는 한표가 제주를 더 제주답게, 더 품격있게, 더 가치있게 만들어 후손들에게 자랑스러운 제주를 물려줄 수 있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그는 다시 한번 소중한 한표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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