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여·야 부산시장 후보, 투표참여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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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여·야 부산시장 후보들이 하나 같이 지지와 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혼신의 힘을 쏟았다.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혁신의 파동을 만들기 위해 1년을 4년처럼 일했다"며 "그 결과 3조7000억원의 기업 투자를 끌어내고, 지산학 협력을 통한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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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래 혁신의 파동을 만들기 위해 1년을 4년처럼 일했다”며 “그 결과 3조7000억원의 기업 투자를 끌어내고, 지산학 협력을 통한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출범으로 부산에 새로운 기회의 문이 열리고, 부산의 숙원사업들이 대부분이 새 정부 국정 과제로 채택돼 추진력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부산에 필요한 것은 시대 흐름에 따라 원대한 비전과 과감한 혁신으로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또 차기 부산시장에게 요구되는 3대 역량을 제시했다. 먼저 변화의 흐름을 선제적으로 읽고 혁신을 일구어낼 수 있는 비전과 통찰력, 이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일머리가 있는 시장이다. 다음으로 소통 능력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도를 높일 수 있는 시장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부산을 이끌 수 없고, 혼자 뛰는 사람도 멀리 갈 수 없다”며 “시민들과 함께 손을 잡고 공감하면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며 압도적인 지지와 투표참여를 호소했다.
변 후보는 “부산에서 민주당의 선거는 늘 어렵고 단 한 번도 쉬운 적이 없었지만, 기류가 변하고 있다”며 “유권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국가의 균형과 지역에 새로운 인물을 원하는 시민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세를 하면서 날이 갈수록 거리의 푸른 물결이 많아지는 것을 지켜봤다. 시간이 갈수록 민심의 조류가 변성완을 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변성완과 함께 강물이 되어 민주당과 더불어 바다로 나아가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5년간 부산은 쇠퇴를 거듭했다. 지방 권력을 틀어쥔 보수정당은 시민 위에 군림하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지수는 끝없이 추락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후보는 이번 선거가 부산과 시민의 권익을 위해 진심으로 고민하는 사람, 진정성 있는 가치를 가진 일꾼을 뽑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 속에 함께하는 시장이 되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부산의 4년, 나아가 백년대계를 책임질 민생일꾼 변성완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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