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보다 메마른 한반도, 3일까지 계속..곳곳 습도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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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보다 메마른 날이다.
구름이 많아지며 흐리거나 습도가 다소간 높아지는 날도 있었으나 지난 3일께부터 1달 가까이 건조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권은 전날 건조 특보 발효 상황이 넓어진 것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최소 습도 최저순위를 보면 정선이 12%, 밀양과 합천, 의령이 13%, 창원 14%, 경주·청송이 15%, 양주 16% 울산·함양 1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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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사막보다 메마른 날이다. 문학적 표현이 아니다. 5월 말 우리나라는 가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구름이 많아지며 흐리거나 습도가 다소간 높아지는 날도 있었으나 지난 3일께부터 1달 가까이 건조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기상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강원과 충북, 경북, 경남 등에 건조 주의보를 발효했다. 지역별론 강원 태백과 정선 평지, 충북 청주·영동, 경북 영천·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상주·예천·안동·의성·청송·경북 북동 산지 등이다. 경남에선 양산·창원·김해·의령·창녕이 건조 특보에 해당했다.
경남권은 전날 건조 특보 발효 상황이 넓어진 것이다. 30일 오전 10시엔 부산, 울산과 경남 밀양·합천이 건조 주의보가 발효됐다.
습도가 20%도 되지 않는 지역도 많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방재기상정보시스템상 최소 습도 최저순위를 보면 정선이 12%, 밀양과 합천, 의령이 13%, 창원 14%, 경주·청송이 15%, 양주 16% 울산·함양 17% 등이었다. 사막의 습도가 통상 15~30%인 것을 감안하면 바싹 마른 대기가 실감된다.
5월초부터 전국 건조 상황이 지속 중이다. 3일 발표된 건조 주의보가 7일에 해제됐고, 13일 다시 발효된 건조 특보는 23일까지 이어졌다. 지금 전국에 발효 중인 건조 특보는 26일부터 곳곳에 발효되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 같은 건조 상황은 6월3일 전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31일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중부지방에 유입된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6월4일 이후엔 변동성이 매우 크다. 특이상황 발생 시 즉각 브리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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