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모내기는 괜찮지만"..농어촌공사 용수확보·가뭄대책 점검

박영래 기자 2022. 5. 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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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31일 지역별 용수확보와 가뭄대책을 점검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공사는 이날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전국 93개 지사가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하고 영농 및 급수현황, 용수확보 대책,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규전 수자원관리이사는 "가뭄 우려 지역에 용수확보대책을 우선 실시하고 지역별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 추진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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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강수량 평년 대비 53% 그쳐
양수 저류작업.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병호)는 31일 지역별 용수확보와 가뭄대책을 점검하는 합동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누적 강수량이 평년 대비 53%를 보이면서 가뭄이 우려된 데 따른 조치다.

공사는 이날 본사 재난안전종합상황실에서 전국 93개 지사가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영상으로 개최하고 영농 및 급수현황, 용수확보 대책, 협력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의 저수율은 59.3%로 예년에 비해 90% 수준을 보여 모내기철 용수공급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뭄이 지속되면 용수로에서 가장 먼 부분이나 도서지역을 중심으로 가뭄피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우선 노후된 시설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수리시설 개보수사업 등을 빠른 시일 내 완료하고 저수지 물채우기를 실시해 용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용수로에 간이 양수시설을 설치해 하천에서 용수로로 직접 물을 공급하는 등의 대책을 추진하고 각 필지별 물꼬 관리와 농경지 퇴수 재이용 등 농가에서도 물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규전 수자원관리이사는 "가뭄 우려 지역에 용수확보대책을 우선 실시하고 지역별 실정에 맞는 급수대책 추진 등 적극적인 대응으로 가뭄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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