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동서발전, 울산 진하해수욕장서 비치코밍·씨글라스 작품 제작 진행

조성신 2022. 5. 31. 16:0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치코밍 참석자들이 주워온 유리쓰레기를 활용해 씨글라스 작품만들기 체험을 하고있다. [사진 제공 = 한국동서발전]
한국동서발전은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울산환경운동연합과 협업해 시민과 함께 해양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 데이'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비치코밍(Beach-Combing)은 해변(Beach)을 산책하며 빗질(Combing)하듯 주워 모은 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작품이나 액세사리로 만드는 환경보호 활동이다.

동서발전은 이날 오후 2시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에서 비치코밍에 지원한 울산시민 40여 명과 함께 해안가에 버려진 스티로폼, 플라스틱병, 깨진 유리 등 다양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봉사자들은 환경정화활동이 끝난 뒤 인근에 위치한 울주해양레포츠센터로 자리를 옮겨 비치코밍 전문강사로부터 비치코밍에 대해 배우고, 해안가에서 주워 모은 유리 쓰레기를 활용해 씨글라스(Sea-Glass·해안에 버려져 깨진 유리병이 바다의 모래와 함께 파도를 구르며 마모돼 조약돌처럼 부드럽게 동그래진 유리 조각) 작품을 만들었다.

김남현 동서발전 탄소중립실 기후변화대책부장은 "이번 해양정화활동이 울산시민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환경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지역 환경보존과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