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지도부, 대전 총력지원.."정책 미사일·예산 핵폭탄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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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충청 요충지인 대전에서 표심 몰이 총력전을 폈다.
지도부 투톱인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에서 'D-1, 최종 상황점검·지지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윤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허태정 후보가 뿌린 대전 발전의 씨앗이 풍성하게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민주당은 입법과 예산을 통해 정책 미사일, 예산 핵폭탄을 대전에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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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전=연합뉴스) 고상민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충청 요충지인 대전에서 표심 몰이 총력전을 폈다.
지도부 투톱인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에서 'D-1, 최종 상황점검·지지호소 기자회견'을 열었다.
열세였던 대전시장 선거 판세가 점차 박빙 양상으로 흐른다고 보고, 막바지 추격세를 살리기 위한 지도부의 전략적 행보였다.
회견 장소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온통행복캠프' 사무실에서 열렸다.
회견장에는 '경험이 실력입니다, 투표하면 이깁니다'라고 쓰인 걸개가 걸렸다. 현 대전시장인 허 후보의 '인물론'을 강조한 문구였다.
윤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허태정 후보가 뿌린 대전 발전의 씨앗이 풍성하게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민주당은 입법과 예산을 통해 정책 미사일, 예산 핵폭탄을 대전에 총력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허 후보가 추진하고 있는 과학특별자치시법도 민주당이 힘차게 추진하겠다"면서 "허 후보를 필두로 우리 당의 유능한 2천974명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힘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를 겨냥, "동료 의원에게 막말하고 색깔론을 들이밀던 사람"이라고 비판하며 "이런 후보가 시장이 되면 대전의 과학특별자치시 도약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대전의료원 설립, 구도심 역세권 복합개발, 혁신도시 유치, 지역화폐 '온통대전' 등 지난 4년간 허 후보의 성과를 열거하며 "막말꾼 이장우가 아닌 일꾼 허태정을 뽑아달라"고 했다.
회견에는 대전을 지역구로 둔 의원들도 총출동했다.
문재인 정부 마지막 법무부 장관이었던 박범계 의원(대전 서구을)은 회견에서 "허 후보는 굵직굵직한 사업을 완성했고 추가 사업계획도 갖고 있다"며 "2기 시장으로서 나머지 과제를 완성할 수 있도록 허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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