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평가전 상대 파라과이의 황당 사고, 비행기 놓쳐 합류 못한 선수 발생

김태석 기자 2022. 5. 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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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와 일전을 벌일 남미 강호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전에 앞서 치를 일본전을 위해 삿포로에 도착했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을 상대하는 원정 경기를 앞두고 황당한 이유로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레토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는 오는 6월 2일 삿포로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 후, 오는 한국으로 이동해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두 번째 원정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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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벤투호와 일전을 벌일 남미 강호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전에 앞서 치를 일본전을 위해 삿포로에 도착했다. 그런데 한국과 일본을 상대하는 원정 경기를 앞두고 황당한 이유로 선수가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출신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레토 감독이 이끄는 파라과이는 오는 6월 2일 삿포로에서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치른 후, 오는 한국으로 이동해 10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두 번째 원정 경기를 펼친다. 파라과이는 이 두 차례 경기에 상당한 공을 쏟고 있으며, 동아시아 투어를 통해 한동안 대표팀을 상징할 새 유니폼을 발표하는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그런데 이 경기를 앞두고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파라과이 매체 <크로니카>에 따르면, 스켈레토 감독은 브라질 클럽 코리치바에서 활약하고 있는 20세 유망주 공격수 마티아스 갈라르사를 이번 동아시아 투어를 위해 소집한 바 있다. 그런데 이 갈라르사가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도착 못했다고 표현하는 게 옳을 성싶다.

파라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몇몇 선수들은 개인적으로 이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갈라르사는 예정된 항공편을 놓치고 말았다. 재빨리 대체 연결편을 구하려고 했으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자 대표팀 합류를 포기하는 일이 빚어졌다.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의 국제 이동이 빈번한 요즘 시대에 선수가 항공편을 놓쳐 대표팀 합류가 불발되는 황당한 일이 빚어진 것이다.

일단 파라과이 선수단은 현재 삿포로에 여장을 풀고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 상태다. 다만 결원이 많다는 지적이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파라과이 매체 <라 나시온>은 갈라르사뿐만 아니라 구스타보 고메즈·파비안 발부에나·미겔 알미론·이반 카살·주니오르 알론소·세바스티안 페레이라 등이 여러 이유로 일본과 대결에서 빠진다고 전했다. 이중 카살은 곧바로 한국으로 향해 한국전을 준비할 계획이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파라과이 매체 <크로니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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