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자연의 모습과 함께..'내추럴 대구 여행 프로그램' 운영

박원수 기자 2022. 5. 3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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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생태관광인 웰로드 코스에 포함된 송해공원의 모습. /대구시

대구의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여행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여름 시즌을 맞아 대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내추럴 대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린로드, 에코로드, 리버로드, 웰로드 등 4개 코스로 운영된다. 모두 복잡한 도시의 환경에서 잠시 벗어나 편안한 자연의 모습과 함께 생태관광지를 감상할 있도록 짜여져 있다. 특히 각 코스마다 특별한 장소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건강한 체험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구 지역의 생태관광 코스로 짜여진 그린로드는 동대구역에서 출발해 봉무공원→나비생태원→불로동고분군→도동측백나무숲

→옻골마을→동대구역을 도는 일정이다.

팔공산 생태관광 상품인 에코로드 코스는 동대구역→팔공산 자생식물원→동화사→자연염색관→북지장사→동대구역을, 낙동강 생태관광 상품인 리버로드 코스는 동대구역→비슬산→대견사→사문진주막촌→달성습지→동대구역을, 달성군 생태관광인 웰로드 코스는 동대구역→대구수목원→송해공원→비슬산→대견사→동대구역을 도는 일정으로 각각 짜여져 있다.

대구관광재단은 “이 프로그램은 대구의 도심을 달리는 대구시티투어와 연계,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 투어 프로그램 운영 기간 중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용기를 사용한 후기를 인스타그램 내에서 공유하며 일상속에서의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을 유도하는 온라인 이벤트인 착한 챌린지, 투어 코스를 따라 걷는 프로그램인 걷기 챌린지 등 여행객이 자유롭게 투어코스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이벤트도 진행된다.

투어 및 이벤트 프로그램은 대구관광재단 홈페이지와 마이리얼트립, 여기어때 등에서 예약해 참가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6월4일부터 7월17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출발하고 참가비는 1인당 1만5000원이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코로나로 지친 여행객을 위해 도심 속에서 즐기는 대구의 자연생태 여행을 준비했다”며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여행으로 환경보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생태관광지로의 대구가 시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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