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언제 몰리나..4월 방한객, 전년 대비 82.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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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시장에 활력이 돌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찾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가 31일 발표한 '2022년 4월 한국관광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 4월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2만7919명으로 지난해 동월(7만112명) 대비 82.4% 증가했다.
싱가포르에서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805명으로 전년 대비(101명) 무려 366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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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7919명 방한..싱가포르 3667.3% 증가
(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관광 시장에 활력이 돌자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다시 찾는 모습이다.
한국관광공사가 31일 발표한 '2022년 4월 한국관광통계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 4월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12만7919명으로 지난해 동월(7만112명) 대비 82.4% 증가했다.
3월21일부터 이뤄진 백신 접종 입국자 대상 자가격리 면제 조치와 지난해 기저효과가 복합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4월엔 164만명, 2018년 4월엔 133만명이 방한했다.
나라별 방문 순위를 보면 미국이 3만882명으로 가장 많은 관광객 수를 기록했으며, 대비 138.6% 증가했다. 그다음으로 필리핀(1만2138명), 중국(1만230명) 순으로 한국을 가장 많이 찾았다.
특히 증감률에선 한국과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협정한 싱가포르가 두드러졌다. 싱가포르에서 방한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3805명으로 전년 대비(101명) 무려 3667.3% 증가했다. 이밖에 말레이시아(407.9%), 태국(625.5%)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일본의 경우 양국간 관광 목적 방문객에 대한 입·출국 제한이 지속된 가운데 155.8% 상승하기도 했다. 제1의 방한 시장이었던 중국은 여전히 입국객 수에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지만, 선전과 지린, 상하이 등 연이은 도시 봉쇄 지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2% 감소했다.
한편, 4월 해외로 떠난 우리나라 여행객 수는 21만5246명으로 전년(7만1302명) 대비 20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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