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는 떠났고, 킹험은 어쩌나? "곧 불펜 투구 예정"

민준구 2022. 5. 3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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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카펜터(32)가 결국 한국을 떠난다.

곧 불펜 투구가 예정되어 있지만 워낙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라서 카펜터처럼 재발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화 관계자는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킹험은 일단 불펜 투구가 예정되어 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직 어떤 단계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킹험마저 카펜터처럼 부상이 계속 문제가 된다면 교체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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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카펜터(32)가 결국 한국을 떠난다. 그렇다면 닉 킹험(31)은 어떻게 될까.

한화 이글스는 31일 오후 왼 팔꿈치 부상 중인 카펜터를 웨이버 공시하며 이별을 선택했다. 이번 시즌 좌완 에이스로서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져 줄 것으로 예상된 카펜터였지만 부상 악령에 결국 한국을 떠나게 됐다.

카펜터는 이번 시즌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2.50이라는 초라한 성적만을 남겼다. 한화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며 대상은 다수인 것으로 알려진다.

한화 외국인 투수 닉 킹험(31)은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 일단 불펜 투구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그렇다면 상완근 염좌 진단을 받고 4월 16일 이후 자취를 감춘 킹험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현재 그는 캐치볼 단계로 아직 복귀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곧 불펜 투구가 예정되어 있지만 워낙 부상을 달고 사는 선수라서 카펜터처럼 재발 가능성이 적지 않다.

한화 관계자는 MK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킹험은 일단 불펜 투구가 예정되어 있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아직 어떤 단계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이야기했다.

만약 킹험마저 카펜터처럼 부상이 계속 문제가 된다면 교체는 불가피한 선택이다. 어쩌면 한화가 다수의 외국인 투수를 살펴보고 있는 것도 이러한 부분과 일치한다.

한화는 최근 토종 선발진이 살아나며 기세가 올라오고 있다. 이때 외국인 투수들이 도와주지 못해 아쉬울 뿐이다. 일단 칼은 빼 들었다. 킹험이 건강히 돌아오지 못한다면 그마저 유니폼을 벗을 수밖에 없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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