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마지막 한 표 더" 선거 막판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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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마지막 표 결집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과 세종에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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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여야가 마지막 표 결집을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31일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을 다시 한번 강조했고, 더불어민주당 윤호중·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과 세종에서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충청권 지방은행 추진단은 이날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관련 대전지역 언론인과 간담회를 열었다.
국회의원인 윤창현 추진단장은 "허태정 시장이 많은 걸 했다고 얘기하면서도 충청 지방은행과 관련해 4년 동안, 또 12년 동안 무엇을 해놨느냐"며 "민주당이 가진 본질적 한계가 새로운 노력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물적 자본과 인적 자본이 결합하도록 해야 하는데 자꾸 갈라치기를 한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자본과 노동의 갈라치기라는 마인드를 가진 정당"이라며 "이장우 후보의 생각은 자본과 노동을 결합해 경제 일류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고, 그러한 기반을 저희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확실하게 챙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이란 중요한 시기에 대표 공약에 대한 간담회를 열어 해당 공약에 대한 국민의힘의 강한 의지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도부가 대전과 세종으로 내려와 지지층 결집을 위해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세종을 거쳐 대전으로 내려온 윤호중·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방선거 후보자, 대전 지역 국회의원들과 'D-1, 최종 상황점검 및 지지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 차원의 대전 지원 정책을 소개하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박지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대전의료원 설립과 구도심 역세권 복합 개발, 혁신도시 유치,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의 성공까지 허태정 후보는 그동안 정말 많은 일을 했다"며 "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그리고 대전의 발전을 위해 다시 한번 허태정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과학특별자치시 대전이 도약하기 위해 더 많은 변화와 도전을 준비해야 하는 앞으로의 4년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동료 의원에게 막말하고 색깔론을 들이미는 이장우 후보가 시장이 되면 이런 일들은 모두 물거품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회견이 끝난 뒤 박정현 대덕구청장 후보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후보들을 대표해 '6·1 지방선거 지지 호소문'을 낭독하며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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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김미성 기자 ms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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