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마지막 호소 "재산 축소신고 김은혜와 박빙.. 청렴에 투표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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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31일 "재산을 축소 신고하고 대기업 입사를 청탁하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와 제가 박빙이라고 한다"면서 "제대로 일할 사람, 깨끗하고 청렴한 사람을 뽑아달라"고 국민에게 호소했다.
지난 25일 김동연 후보 캠프는 경기도 선관위에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와 관련 이의제기서를 제출했고, 30일 중앙선관위는 재산 축소 신고가 사실로 인정됐다는 공고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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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저렇게 흠집 많고 잘못을 많이 하는 후보와 제가 박빙이라고 한다. 너무나 참담하고 자괴감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재산 축소신고 의혹, KT 취업 청탁 의혹을 정조준했다. 지난 25일 김동연 후보 캠프는 경기도 선관위에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와 관련 이의제기서를 제출했고, 30일 중앙선관위는 재산 축소 신고가 사실로 인정됐다는 공고를 냈다.
김동연 후보는 "건물 값을 15억 원 가량 줄여서 신고하고 1억 2천만 원이 넘는 주식은 아예 신고조차 하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고의로 재산신고를 축소하고 TV토론에서 거짓말을 했다면 자신이 공언한대로 처벌을 받아야 할 위중한 사안"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241억 정도 되는 자기 재산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 했다면 어떻게 33조 원이나 되는 경기도 예산을 관리할지 걱정"이라며 "부끄럽고 참담하다"고 했다.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도 정조준했다. 김동연 후보는 "KT 전무로 재직할 당시 남편 친척의 채용을 추천해놓고 선거를 앞두고는 모르는 사람이라 얘기했다"면서 '청렴성에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은혜 후보의) 이런 잘못에 대해 그 어떤 사과와 진상에 대한 설명도 들어본 적이 없다. 선관위가 인정한 재산신고 축소에 대한 해명은 단 두 줄"이라며 "그저 실수로 빠트렸다는 취지의 두 줄 짜리 해명이 경기도민 뿐 아니라 온 국민을 더욱 분노하게 만든다"고 꼬집었다.
김동연 후보는 "잘못된 정치의 판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자신이 정치를 교체할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반성과 쇄신도 약속했다. 그는 "우리 민주당도 국민 여러분의 실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민주당을 대표해 나선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저부터 통렬한 반성과 깊은 성찰을 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는 "민주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에 저 김동연이 선두에 서겠다"면서 혁신적 포용국가,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과 질 높은 경제 성장,상생 사회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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