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루셉스키에 밀린' 모우라 "자국 복귀가 현실적이지만.."

신인섭 기자 2022. 5. 31. 15: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루카스 모우라가 친정팀 상파울루로의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모우라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친정팀 상파울루에 다시 합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라면서 모우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모우라는 1999년부터 축구를 시작해 2005년 상파울루 유스 팀에 입단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루카스 모우라가 친정팀 상파울루로의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모우라는 앞으로 몇 년 안에 친정팀 상파울루에 다시 합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라면서 모우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모우라는 1999년부터 축구를 시작해 2005년 상파울루 유스 팀에 입단했다. 5년간 성장을 거듭한 뒤 2010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당시 브라질 내에서 거는 기대감은 상당했다. 네이마르, 간수와 함께 향후 브라질을 이끌 유망주로 주목을 받았다.

2년 만에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2012년 파리 생제르맹(PSG)가 무려 4,000만 파운드(약 625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모우라를 품었다. 하지만 당시 카타르 자본이 유입된 PSG에는 다수의 스타플레이어들이 입단했고, 결국 모우라는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2018년 2월 토트넘으로 새롭게 둥지를 트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토트넘에서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주로 우측 윙어로 출전했다. 당시 토트넘에는 공을 몰고 드리블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기 때문에 모우라의 영입은 새로운 옵션을 추가해 줬다.

하지만 확실한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모우라는 드리블 능력은 뛰어났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창출해 내지 못했고, 패턴이 읽히며 점차 활약이 줄어들었다. 여기에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된 데얀 쿨루셉스키가 맹활약을 펼치자 결국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하게 됐다.

모우라는 계약 기간을 약 2년 남겨둔 상태다. 하지만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한 것이 사실이다. 모우라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미래에 대해 입을 열었다. 

모우라는 "기대치가 없는 곳에서 기대감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다"라면서 "토트넘과 계약 중인데 상파울루에게는 이적료와 연봉 부분이 어렵다. 복귀를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나는 아직 태울 나무가 많고(보여줄 것이 많다) 가능성이 있다. 유럽의 빅클럽 혹은 내가 좋아하는 클럽에서 내 눈을 사로잡을 무언가가 없다면 상파울루 복귀는 매우 강력한 옵션 중 하나다. 나는 상파울루가 항상 내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계약이 만료되고 특정 클럽과 접촉이 없다면 상파울루는 매우 강력한 옵션이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