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법정감염병 지정되나

김경림 2022. 5. 3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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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원숭이두창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가 논의한다.

31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가 원숭이두창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진단 및 대응체계 마련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정부 차원에서 병의 발생, 유행을 방지하고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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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림 기자 ]

세계적으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원숭이두창을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정부가 논의한다. 

31일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정례브리핑을 통해 "감염병위기관리전문위원회가 원숭이두창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관리하고, 진단 및 대응체계 마련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정부 차원에서 병의 발생, 유행을 방지하고 환자를 관리해야 한다. 

또한 이 단장은 "국내외 위험도 평가 결과에 따라 위기 단계 선포 여부 검토를 제안함에 따라 현 상황을 평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의 감염병 위험단계를 2단계(중간 정도의 개인 감염 위험이 있는) '보통 위험' 단계로 평가했다. 이 단계는 1~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원숭이두창에 걸리면 ▲발열 ▲근육통 ▲두통 ▲오한 ▲림프절 비대 등이 나타나며 사흘 안으로 얼굴부터 발진 증상이 보이기 시작해 다른 부위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인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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