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념의 조인' 새기고 6월 출격..새 밀리터리 유니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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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올시즌 착용할 새 밀리터리 유니폼을 31일 발표했다.
밀리터리 유니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부 팀이 착용한다.
삼성도 매년 6월 홈경기 때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는데, 올해는 전국 최대규모의 공군기지(K-2)가 있는 연고지 특성과 한국전쟁 영웅인 고(故) 딘 해스 미 공군대령의 전투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새 밀리터리 유니폼은 내달 3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전에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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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터리 유니폼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일부 팀이 착용한다. 삼성도 매년 6월 홈경기 때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는데, 올해는 전국 최대규모의 공군기지(K-2)가 있는 연고지 특성과 한국전쟁 영웅인 고(故) 딘 해스 미 공군대령의 전투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해스 전 대령은 전투기에 그의 신념인 ‘By Faith, I Fly(믿음으로 하늘을 난다)’를 한글로 번역해 ‘신념의 조인’이라는 글귀를 새겼다. F-51(머스탱) 전투기 훈련과 파일럿 양성을 위해 바우트 원(BOUT-1) 부대를 창설해 한국 공군력 증강에 힘을 보탰다. 전쟁 초기 1년간 250여회 출격해 북한 지상군 격퇴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신념은 F-51(머스탱) 전투기의 애칭이자 공군 조종사의 용맹과 헌신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자리잡았다. 신념의 조인은 한국 공군가(歌)로도 만들어졌다.
삼성은 이를 기념해 ‘신념의 조인(信念의 鳥人)’ 문구와 F-51 전투기를 그린 패치를 유니폼에 넣었다. 새 밀리터리 유니폼은 내달 3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두산전에 착용한다. 이후 21일부터 사흘간 키움과 치르는 홈경기에서도 입을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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