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갈치시장 방문한 尹 "20년전 멍게비빔밥집 지금도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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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 자갈치시장에 있는 '부산명물횟집'을 찾아 식탁 위의 멍게 한 점 집어 먹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21년 전에 여기 부산에 근무하러 왔는데, 부산 시청에서 '부산의 맛집' 이렇게 컬러로 책자를 냈는데 그걸 방마다 하나씩 보내줘서 보니까 '명물횟집'이 유명하더라"라며 "광안리 명물횟집이 관사 바로 옆이다. 그래서 퇴근길에 많이 다녔다"라고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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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인들과 스킨십 하며 추억 되새겨
“점심 먹으러 자주 가는 ‘통영집’이라고 (하는) 멍게비빔밥 집이 지금도 생각이 나요”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 자갈치시장에 있는 ‘부산명물횟집’을 찾아 식탁 위의 멍게 한 점 집어 먹으며 이같이 말했다. 함께 배석한 참석자들에게도 “좀 드시죠”라며 권유를 아끼지 않았다. 윤 대통령은 “제가 21년 전에 여기 부산에 근무하러 왔는데, 부산 시청에서 ‘부산의 맛집’ 이렇게 컬러로 책자를 냈는데 그걸 방마다 하나씩 보내줘서 보니까 ‘명물횟집’이 유명하더라”라며 “광안리 명물횟집이 관사 바로 옆이다. 그래서 퇴근길에 많이 다녔다”라고 추억을 털어놓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바다의 날’ 기념식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민간회의 주재 등을 위해 부산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21년 전 부산지검에서 근무하던 당시 자주 방문한 횟집을 언급하는 등 부산과의 인연을 강조했다. 부산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넥타이를 매지 않은 푸른색 와이셔츠 차림으로 자갈치 시장 이곳저곳을 살폈다.
윤 대통령은 ‘대양상회’라는 가게에서 부산지역 상품권을 통해 광어를 한접시 구매했다. 그가 채로 광어, 낙지를 들었다가 떨어뜨리는 모습도 카메라에 잡혔다. 윤 대통령은 ‘신광상회’라는 가게에 들러선 “여기가 제가 학생 때부터 많이 들르던 곳”이라며 주인으로부터 전복회 2점을 얻어 먹고 물을 마셨다. 가게 주인이 보라색 종이에 사인을 요청하자 윤 대통령은 “자갈치 신광상회 번창하세요 2022. 5. 31.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김재석 부산어패류처리조합장 등 시장 관계자들과 오찬 장소인 ‘부산명물횟집’으로 이동했다. 점심 메뉴로는 광어 회덮밥과 도미국, 반찬으로는 전복과 멍게회 한 접시에 해초무침 등이 제공됐다. 김 조합장이 ‘시장 관리비가 높은데 사용료까지 내서 어렵다’는 민원을 토로하자 윤 대통령은 “저도 신경 쓸테니 부산시장 출마하신 분들에게 각서 받으라”고 말해 좌중에 웃음이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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