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미래에 한 표를" 제주교육감 후보 막판 표심 공략

전지혜 2022. 5. 3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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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섰다.

이석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중앙여고 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전 신제주로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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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이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지지 호소에 나섰다.

출근길 인사하는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오전 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가 제주중앙여고 교차로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있다. 2022.5.31 atoz@yna.co.kr

이석문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중앙여고 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제주대학교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한 뒤 퇴근길 인사에 나설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날 도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일 잘했던 이석문, 더 일 잘하겠다. 더 겸허하고, 더 낮은 자세로 부족함을 채우겠다"며 "지난 8년보다 더 좋은 4년을 만들겠다. 제주를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아이 한 명, 한 명이 존중받는 교육'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아이들과 교육과 제주를 지켜달라. 투표로 미래의 길을 활짝 열어달라"고 역설했다.

기자회견 하는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김광수 제주교육감 후보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2022.5.31 atoz@yna.co.kr

김광수 후보는 이날 오전 신제주로터리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8년간의 불통 교육행정으로 인해 학교 현장이 혼란스러워졌고 갈등이 조장됐다"며 "제주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불통의 교육행정을 소통의 교육행정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제주교육을 새롭게 바꿔 아이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열어주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투표가 중요하다"며 "제게도 기회를 달라. 우리의 희망인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에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아라초 사거리에서 퇴근길 인사를 하며 막바지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한편 두 교육감 후보는 앞서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7일에 각각 배우자와 함께 투표했다.

투표하는 제주도교육감 후보들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교육감 후보들이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제주도의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고 있다. 왼쪽은 이석문 후보와 부인 송여옥 씨. 오른쪽은 김광수 후보와 부인 김순선 씨. 2022.5.27 atoz@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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