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尹부산행 선거와 무관.."염두에 두면 어려운 지역 가야"

박태진 2022. 5. 3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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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차 부산을 찾은 것에 대해 선거개입이라는 야권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거 40일 앞 가덕도에 간 걸 국민의힘이 굉장히 강도 높게 비판하지 않았나'는 지적에도 "문 대통령도 취임 첫해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와 무관하게 부산엑스포 등 국정 주요 과제를 챙기는 의미로 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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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기념식은 역대 대통령들도 참석"
엑스포 유치 총력..국정과제 챙기는 의미 강조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31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차 부산을 찾은 것에 대해 선거개입이라는 야권의 주장을 반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하늘공원에서 2030 부산엑스포 부지를 살펴보며 북항통합개발 사업에 대해 설명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거를 염두에 뒀다면 더 (판세가) 어려운 지역에 가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5월 31일은 1996년부터 ‘바다의 날’이었다. 역대 대통령이 취임하면 첫 번째 바다의 날 행사에 참석했다”며 “윤석열 정부가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걸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재인 전 대통령이 선거 40일 앞 가덕도에 간 걸 국민의힘이 굉장히 강도 높게 비판하지 않았나’는 지적에도 “문 대통령도 취임 첫해 바다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와 무관하게 부산엑스포 등 국정 주요 과제를 챙기는 의미로 갔다”고 답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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