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이전 부지 매매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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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27일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재단이 이전해올 예정인 상패동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주 사무소를 부천시에서 동두천시 상패동 반환 미군 기지인 캠프 님블 부지로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 노조가 지난해 10월 이전 예정 부지에 대한 토양오염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장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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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27일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재단이 이전해올 예정인 상패동 부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도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에 따라 주 사무소를 부천시에서 동두천시 상패동 반환 미군 기지인 캠프 님블 부지로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재단은 217억원을 들여 캠프 님블 1만12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천280㎡ 규모의 사무실을 지어 이전한다는 계획으로, 애초 지난달 착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해당 부지에 대한 토양오염 논란이 일면서 토지 매수를 보류했다.
앞서 경기도일자리재단 노조가 지난해 10월 이전 예정 부지에 대한 토양오염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장소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오염물질이 검출된 바 있다.
이에 양측은 최근까지 토양오염과 관련해 협상을 벌여 추가 정밀조사 및 정화작업에 대해 합의하고 이번에 부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양 측은 다음 달부터 토양오염 정밀조사 용역을 통해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정화작업을 할 방침이다.
배윤중 동두천시 회계과장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소통하며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재단의 원활한 이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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