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故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기념미사·문화행사 열려

다음 달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기념 미사와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6월 5일 낮 12시 주교좌 성당인 서울 명동대성당에서는 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미사'를 봉헌합니다.

미사가 끝난 뒤에는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정 대주교 주례로 김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시비 축복식이 거행됩니다. 시비에는 정호승 시인의 작품 '명동성당' 시가 국·영문으로 새겨졌습니다.

7월에는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이어집니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는 7월 1일부터 연극 '추기경 김수환' 전국 순회공연에 나섭니다. 김 추기경의 생애를 담은 이 작품은 ▲7월 1~10일(4일 제외) 오후 7시 30분 서울 서강대 메리홀, ▲7월 14~15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주교좌 범어대성당 드망즈홀, ▲7월 17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제4대리구청 요안나홀, ▲7월 24일 안동 예술의 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김 추기경은 1922년 음력 5월 8일에 태어났습니다. 탄생 100주년인 올해는 6월 6일이 음력 5월 8일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